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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정월일(戊戌正月日) 별출차지맹문등록(別出次知盟文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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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WZ.1898.0000-20180331.KY_W_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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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서-기타 | 경제-상업 | 사부-시전류
· 작성주체 면주전(綿紬廛) 편
· 판종 필사본
· 발행사항 한성(漢城) : 면주전(綿紬廛), 광무2(1898)-1913
· 형태사항 不分卷1冊(79張) : 行字數不定 ; 32.6 X 31.4 cm
· 주기사항 表題:戊戌(1898)正月 日別出次知盟文謄錄
內容:綿紬廛의 여러 擔當者(次知)가 各 事案들을 論議한 結果를 大房에 報告하고 그 處決을 要請한 記錄
印:「綿紬廛」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ホ-8 199937

안내정보

면주전의 여러 차지(次知)들이 도중(都中) 운영 관련 사안들을 논의한 결과를 대방(大房)에 보고하고 그 처결을 요청한 「별출차지맹문입장(別出次知盟文立章)」들을 모아 시기순으로 기록한 등록이다.

상세정보

구성 및 내용
표제는 『무술정월일별출차지맹문등록』이다. 면주전 대방은 여러 명의 차지(次知)를 별도로 차출하여 도중 조직의 운영과 관련된 당시의 현안들을 논의하게 하도록 하였는데, 본 자료는 그 논의 결과를 대방에 보고하고 대방의 처결을 요청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각 날짜별 입장(立章)을 시기순으로 모아 등서하였으며, 기록된 시기는 1898년(무술년) 1월 19일부터 1913년(계축년) 6월 5일까지이다.
각각의 입장은 "위 입장은 ○○○의 일 및 제반 공사(公事)를 대방께서 처단하기 어려워 저희들[鄙等]을 차지로 차출하여 공론(公論)하게 하시온 바, 지금 의견을 수합한 가운데 만약 사심을 품고 잘못된 답을 하는 도원(都員)이 있다면 곧 맹문(盟文)을 시행할 것"이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그 다음으로는 "저희들이 엎드려 차지의 소임을 받아 삼가 얕은 소견으로 논정(論定)한 조목을 아래에 열록(列錄)하여 대방 전(前)에 보고[稟告]하옵는데,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말을 썼다. 그 후 각 사안별 논의 결과가 열거되었는데, 이때 "大房出送公事內, ○○○事, 公論之敎亦敎是乎所" 또는 "大房出送移文內, ○○○等事, 公論之敎亦敎是乎所"라는 문구로 시작되었다.
논의된 사안들로는 각방(各房) 분획(分劃)을 사정(査正)하는 일, 초실인(稍實人)을 차정하는 일, 특별한 임무의 직임자를 정하는 일, 각종 필요한 물자를 변통하는 일, 남는 물자나 특별히 생긴 물자를 구획하는 방안, 출시인(出市人) 또는 출시인(黜市人)의 소부전(所負錢)에 대한 처리 방안, 각 계·소의 봉수전(摓授錢)의 처리 방안, 도원이 지방[外方]에 내려가는 경우 비용 처리방안 등이 있다. 사안에 따라 추가적인 정리가 필요한 경우 후록(後錄)을 달았다. 본 자료가 기록된 시기는 면주전 조직이 쇠락해가던 시기였으므로, 자료의 후반부로 갈수록 도중의 부채와 관련된 사안이나 출시인(黜市人) 관련 사안들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1909년(기유년) 무렵부터는 기존 면주전 조직이 크게 와해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별출차지맹문입장」 대신 「신적정(新的定)」이라는 제목으로 '대회공론(大會公論)'의 결과 내용들이 기재되기 시작한다.
각 입장의 말미에는 당시 면주전 대행수(大行首) 1인, 영위(領位) 3인, 공원(公員) 2인, 차지(次知)와 소임(所任) 총 3~12인, 군중행수(軍中行首)와 소임 총 3인, 조사(曹司) 2인의 명단이 기입되었다. 차지의 수는 유동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난다.
서지적 가치
『별출차지맹문등록』은 낱장의 「별출차지맹문입장」들을 시기순으로 모아 기록한 것이므로, 그 내용의 시기별 추이를 분석하는 데 더 유리한 자료이다. 본 자료는 1898년 이후의 기록에 해당되는데, 그 이전 1888년부터 1892년까지의 기록은 『무자십일월일별출차지맹문등록』으로 남아있으므로 함께 참조할 수 있다.
내용적 가치
19세기 후반 20세기 초 면주전 도중(都中)의 내부 회의록에 해당되는 이 자료는 소멸 직전 면주전의 내부 사정과 그 대응 양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를 지닌다. 특히 다른 면주전 문서들에서 어떤 관행이 변동될 때 "별출차지입장에 의거하여[別出次知立章據]"라는 문구가 매번 나오는 만큼, 이 자료는 면주전 내부 운영체계의 공식적 변동과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료라 할 수 있다. 또 본 자료에서는 면주전 내부 모든 조직들을 포괄하는 내용들이 논의되므로, 다른 면주전 문서들에 등장하는 특수 용어들의 구체적인 용례와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고동환, 「시전 都中의 조직과 영업구조」, 『조선시대 市廛商業 연구』, 지식산업사, 2013
김미성, 「조선후기 면주전과 명주 생산˙유통구조」, 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학위논문, 2017
須川英德, 「시전상인과 국가재정: 가와이[河合]문고 소장의 綿紬廛 문서를 중심으로」, 『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0
Owen Miller, 「시전-국가간 거래와 19세기 후반 조선의 경제위기: 綿紬廛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0
집필자 : 김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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