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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면주전(綿紬廛) 상인 김영호(金榮浩)의 노(奴) 복이(福伊) 발괄(白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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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E.0000.0000-20160331.KY_X_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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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시전문서 | 경제-상업-시전문서
· 작성주체 발급 : 복이(福伊)
수취 : 면주전 대방(綿紬廛 大房)
· 형태사항 1張 | 종이 | 한자
· 인장서명 1 (적색, 장방형)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1755

안내정보

경자년 12월에 면주전(綿紬廛) 상인 김영호(金榮浩)의 노(奴) 복이(福伊)가 면주전 대방(大房)에 제출한 발괄(白活)이다. 상전이 돌아가셨으니 망장(望葬)을 살펴보고 잿돈을 내려주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상세정보

경자년 12월에 綿紬廛 상인 金榮浩의 奴 福伊가 면주전 大房에 제출한 白活이다. 본인의 상전이 이번달 9일에 돌아가셨으니 望葬을 살펴보라고 하고 있다. 望葬을 살펴봐달라는 것은 喪契에서 잿돈을 내려주도록 조치해 달라는 의미이다.
면주전 상인들은 大房의 관리 하에 喪契를 조직하고 있었다. 조선후기의 喪契는 계원이 평소에 望을 올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곗돈을 타서 쓸 사람을 지정해 두었다. 그 望을 적은 종이를 望葬單子라고 한다. 지급하는 곗돈을 '잿돈'이라고 부르며, 잿돈을 지급하는 것을 '齋를 내려준다[齋上下]'라고 표현한다.
福伊의 요청에 대해 대방은 11일에 '望葬을 살핀후 齋를 내려줄 것'이라고 처결을 내리고 있다.
문서 뒷면에는 '庚子七月二十日。倭單所傳掌件記二丈。' 등 간단한 문서 목록이 표기되어 있다. 이는 본 白活이 목록의 문서를 포장하는 종이로 쓰면서 적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참고문헌
고동환, 「조선후기 市廛의 구조와 기능」, 『역사와 현실』 44, 한국역사연구회, 2002.
고동환, 「「개항전후기 시전상업의 변화 - 綿紬廛을 중심으로 -」」, 『서울학연구』 32,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2008.
집필자 :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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