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분류

임진년 면주전(綿紬廛) 상인 박완성(朴完成) 연치단자(年齒單子)

이미지+텍스트 가+ 가-

자료UCI: RIKS+CRMA+KSM-XE.0000.0000-20160331.KY_X_2029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시전문서 | 경제-상업-시전문서
· 작성주체 발급 : 박완성(朴完成)
수취 : 면주전 비방(綿紬廛 裨房)
· 형태사항 1張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2029

안내정보

계사년 9월 ○일에 면주전 상인 박완성(朴完成)이 비방(裨房)에 제출한 연치단자(年齒單子)이다.

상세정보

계사년 9월 ○일에 면주전 상인 박완성(朴完成)이 비방(裨房)에 제출한 연치단자(年齒單子)이다. 면주전 상인들 집합체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는 도중(都中)이었다. 도중은 크게 간부들의 모임인 대방(大房)과 일반 조합원들의 모임인 비방(裨房)으로 구분되었다. 면주전을 포함한 시전상인의 모든 조직원들은 철저한 위계 하에 편재되어 있었다. 위계는 대체로 군중(群衆), 행수(行首), 십좌(十坐), 오좌(五坐), 삼좌(三坐), 선생(先生) 또는 영위(領位)로 구분되었다. 조직의 위계를 정하는 기준은 바로 나이었다. 이는 시전 조직이 혈연적 유대에 기초한 폐쇄적 조직이라는 특성과도 관련이 있는 기준이다.
박완성이 제출하고 있는 생년월일시는 '을해 4월 3일 해시[乙亥四月初三日亥時]'이고, '만약 거짓으로 칭하면 하늘을 등지고 땅에 부딪친다는 맹문(盟文)의 벌을 시행할 일[若虛稱則背天觸地盟文施行事]'이라는 다짐을 적고 있다. '맹문의 벌'이란 시전의 처벌 규정 가운데 하나로, 규약을 위반한 자들에게 도덕적 수모를 안겨주는 방식이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