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분류

경술년 면주전(綿紬廛) 상인 최희상(崔喜相) 연치단자(年齒單子)

이미지+텍스트 가+ 가-

자료UCI: RIKS+CRMA+KSM-XE.0000.0000-20160331.KY_X_2068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시전문서 | 경제-상업-시전문서
· 작성주체 발급 : 최희상(崔喜相)
· 형태사항 1張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2068

안내정보

신해년(辛亥年) 2월 모(某)일에 시전(市廛) 상인 최희상(崔喜相)이 소속된 방(房)에 제출한 연치(年齒)를 기록한 단자(單子)이다.

상세정보

조선후기 시전(市廛)은 도중(都中)이라는 일종의 길드와 같은 조직으로 혈연적 관계를 중심으로 구성원의 나이에 따라 위계와 서열이 결정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생년과 월일, 그리고 태어난 시를 명기한 단자가 제출되었던 것이다. 육의전(六矣廛)은 각각 이러한 도중을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간부들의 모임인 대방(大房)과 일반 조합원의 모임인 비방(裨房)으로 구성되었다. 면주전(綿紬廛)의 경우를 보면 그 산하에 여러 소(所)와 계(契)로 구성되는데, 그 중의 생식계(生殖契)와 무주계(貿紬契)는 상호부조를 주된 기능으로 하고 있는데, 비방(裨房)의 구성원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희상(崔喜相)이 제출한 자신의 생년월일시는 "임진 12월 23일 진시(辰時)"로 기록되어 있다. 다른 신해년 연치단자에서 투식처럼 보였던 다짐[若虛稱則背天觸地盟文施行事], 소속된 방(房), 처분(處分)등의 언급도 없이 곧바로 "신해(辛亥) 2월 모(某)일"이라고 이 단자를 제출한 연월일을 명시했다. 으레 이름 앞에는 "방말(房末: 소속된 방의 말단)"이라는 표현은 보인다. 특기할 만한 것은 다른 신해년의 단자들에 비해 충분한 양식의 내용을 갖추고 있지 않다. 김준상(金俊相)의 연치단자와 동일한 양식으로 같은 날짜에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고동환, 「개항전후기 시전상업의 변화-綿紬廛을 중심으로-」, 『서울학연구』 32, 2008.
조영준, 「조선후기 서울 포전(布廛)의 인적 구성과 거래 실패-삼베 구매 방식의 유형화를 중심으로-」, 『서울학연구』 62, 2016.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