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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1월 왜관 대관 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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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E.0000.2626-20180331.KY_X_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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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공인문기 | 경제-상업-공인문기
· 작성지역 동래부
· 작성시기 계묘
· 형태사항 24.4 X 51.5 | 1
· 인장서명 7 (흑색, 원형)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1111

안내정보

계묘년 1월 13일 왜관의 대관소에서 조선에서 지급한 각종 잡물의 품질을 검수한 결과를 동래부 훈도에게 알리는 내용의 각서이다. 받아들이는 품목 내역과 돌려보내는, 즉 점퇴(點退)한 물품 내역을 정리하였다.

상세정보

계묘년 1월 13일 왜관의 대관소에서 조선에서 지급한 각종 잡물의 품질을 검수한 결과를 동래부 훈도에게 알리는 내용의 각서이다. 받아들이는 품목 내역과 돌려보내는, 즉 점퇴(點退)한 물품 내역을 정리하였다.
문서는 대관소에서 작성해서 성신당(誠信堂)으로 보낸다고 되어 있다. 대관소는 조선과 일본 사이의 공무역을 담당하던 관원인 대관들이 근무하는 곳이다. 즉 대관을 가리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성신당은 동래부 왜관에서 훈도들이 근무하는 건물을 가치킨다. 따라서 조선측 훈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따라서 이 문서는 왜관의 대관이 공무역과 관련하여 동래부 훈도에게 보낸 것이다. 문서의 위조를 막기 위해 제목에 해당하는 '覺' 자 위에 인장을 찍고,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물품 내역 사이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품질이 좋지 않아 돌려보내는 물품에 대해서는 내역만 기록하고 도장을 찍지 않았다.
조선측에서 지급한 잡물은 鹿皮, 豹皮 등 가죽, 黑麻布 등 직물류, 흰 보자기와 빨간 보자기, 黃毛筆 등이었다. 왜관에서는 이들 물품의 품질을 검사하고 호피 3장 등을 돌려보냈다. 또 白綿紬 같은 경우는 50필을 돌려보내지만 이번에 1필을 덜 지급했으며, 백목면 역시 33필을 돌려보내지만 1필을 덜 지급했음을 명기하고 있다. 이는 다음번 지급 때 백면주는 51필, 백목면은 34필을 보내야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집필자 : 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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