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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호조(戶曹) 면주전(綿紬廛) 염색가(染色價) 차하(上下)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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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E.1879.0000-20160331.KY_X_2223_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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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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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시전문서 | 경제-상업-시전문서
· 작성주체 발급 : 호조(戶曹)
· 작성시기 1879
· 형태사항 1張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2223

연결자료

안내정보

1879년(고종 16) 3월 16일에 戶曹에서 綿紬廛에 染色價를 내려줄 것을 관련기관에 요청하는 關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문서이다.

상세정보

1879년(고종 16) 3월 16일에 戶曹에서 綿紬廛에 染色價를 내려줄 것을 관련기관에 요청하는 關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문서이다.
면주전에서는 1월에 호조에 공물로 각색의 水紬와 吐紬를 進排하면서 入染價를 지급해 달라는 요청을 담은 白活을 올린 바 있다. 이에 호조에서는 제용감으로 하여금 회계장부를 살펴보고 면주전 진배 물목단자를 작성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본 문서에 入染價를 자세히 정리하고 있다. 입역가 대금은 錢과 米 뿐만 아니라 下地木, 玄木, 芝草, 黃灰木, 燒木, 助役布로 산출하고 있다.
본 문서 우측에는 면주전의 白活이 점련되어 있고, 그 우측에는 제용감의 물목단자가 점련되어 있다. 또한 본 문서와 우측의 면주전 白活을 점련한 지점에는 '辛巳三月十六日'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이 일자가 뜻하는 의미는 아직 확정할 수 없지만, 호조가 본 문서를 발급한 시점일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우측의 문서에 [出關]이라는 묵인이 찍혀 있는 것으로 볼 때, 戶曹에서 관련기관에 關을 보낸 조치를 한 것을 알 수 있고, 당상과 낭청이 착관·서압을 했지만 발급 일자가 따로 적혀 있지 않기 때문이다.
[出關]이라는 묵인의 기능이 무엇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 묵인을 찍음으로서 본 점려문서가 곧 關으로 기능하게 되는 것일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별도의 關을 작성할 것을 지시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본 점련문서가 면주전에 보관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고려할 때 關을 보내는 기관으로 적혀 있는 軍資監 版籍司 濟用監 司宰監의 기관에는 關을 정식 규식에 따라 작성해 보내고, 본 점련문서는 면주전에 白活의 처리 결과를 통보하기 위해 발급한 것으로 보는 것이 개연성이 높다.
참고문헌
고동환, 「조선후기 市廛의 구조와 기능」, 『역사와 현실』 44, 한국역사연구회, 2002.
집필자 : 명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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