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분류

1899년 김재경(金在敬) 상무사(商務社) 빙신표(憑信標)

이미지+텍스트 가+ 가-

자료UCI: RIKS+CRMA+KSM-XE.1899.0000-20160331.KY_X_1583_001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시전문서 | 경제-상업-시전문서
· 작성주체 발급 : 김광희(金光熙) , 조영순(趙永純) , 이규환(李圭桓)
수취 : 김재경(金在敬)
· 작성시기 광무 3(1899)
· 형태사항 1張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1583_1

안내정보

1899년(광무 3) 7월에 상무사(商務社)에서 면주전(綿紬廛)의 도원(都員)인 김재경(金在敬)에게 돈을 받고 발급해 준 빙신표(憑信標)이다. 상무사는 전국의 상인을 통할하기 위해 만든 조직으로, 상인임을 증명하는 빙신표를 발급하고 세금 명목으로 1냥을 받았다.

상세정보

1899년(광무 3) 7월에 商務社에서 綿紬廛의 都員인 金在敬에게 돈을 받고 발급해 준 憑信標이다. 상무사는 1899년 5월에 商務會議所를 개편하여 만든 조직으로, 전국의 商務를 통할하여 의정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 조직의 전신은 보부상의 주축이 되어 조직한 황국협회였다. 1898년 황국협회가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를 해체시키는데 성공한 후, 그에 대한 논공행상의 의미로 협회를 국가조직으로 흡수하여 구성원들에게 공직을 부여하였고, 한편으로 조직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모든 商民을 통할하여 관리하게 한 것이다.
상무사의 社長이나 副社長은 정부의 대신이 임명되었으며, 事務나 副事務 등은 전현직 관료이거나 황국협회에서 보부상 집단을 진두지휘했던 인물들이 임명되었다. 본 憑信標의 발급 담당자는 副司務인 金光熙, 趙永純, 李圭桓이다. 이들 중 金光熙와 李圭桓은 정부의 현직관리로 확인된다.
商務社는 전국의 상인에게 상인으로 인정하는 信標를 발급하고 그 대신 세금의 명목으로 1장당 1냥의 값을 받았다. 이를 商標, 또는 憑標라고도 불렀다. 이 商標를 발급하고 거둔 세금은 20%는 상무사 조직의 운영비로 사용되었고, 나머지는 국가기관인 農部에 납입하여 국가재정으로 활용되었다.
본 憑信標는 이러한 용도로 발급된 商標로서, 면주전 상인인 金在敬에게 中社員이라는 직책을 부여하면서 발급한 것이다. 憑信標의 발급 대가로 거둔 세금은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다른 商標와 마찬가지로 1냥을 받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서진교, 대한제국기 商務社의 조직과 활동, 『한국민족운동사연구』 21, 한국민족운동사학회, 1999.
집필자 : 유지영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