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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을축(乙丑) 정월(正月) 백사계상하책(白絲契上下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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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WZ.1866.0000-20170331.KY_W_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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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서-기타 | 경제-상업 | 사부-시전류
· 작성주체 면주전(綿紬廛) 편
· 판종 필사본
· 발행사항 [발행지불명] : [발행처불명], 고종 3(1866)
· 형태사항 不分卷1冊 : 無郭, 無界, 10-12行字數不定 ; 36.0 X 33.5 cm
· 주기사항 印: 綿紬廛
紙質: 楮紙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イ-48 199914

안내정보

면주전에서 비단의 원료인 백사(白絲)의 수입을 전담했던 백사계(白絲契)의 1867년(병인)부터 1878년(무인)까지의 재정상황을 알려주는 회계장부이다.

상세정보

편저자사항
면주전
구성 및 내용
『백사계상하책』은 총 17쪽으로 구성되었는데, 1867년 4월부터 1878년 6월까지 면주전 산하의 조직인 백사계의 수입상황을 기록한 책이다. 상하(上下)란 이두어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내어 주거나 뒤를 대어 주는 일'을 뜻하는 용어로 '차하'로 읽는다고 해석되지만, 백사계 상하책의 실제 내용은 백사계에서 각 조합원들의 신참례, 중상례 등의 예전(禮錢)을 받은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상하(上下)라는 용어가 지출이라는 뜻을 가졌음은 『백사계상하책』과 함께 정리된 『백사계 상용책(上用冊)』과 비교하는데서 분명해진다. 상용책에서 상용은 지출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백사계상하책과 백사계상용책을 종합해서 이해해야 백사계의 수입지출구조 전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백사계란 중국산 백사의 수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추정된다. 원래 면주전은 국산 비산 즉 명주를 취급하는 시전이지만, 왕실과 관청에 진배하는 비단을 조달할 목적으로 중국으로부터 생사(生絲:白絲)를 수입하고 수입생사를 이용한 비단의 직조, 나아가 방물로 바치는 비단의 염색 등의 업무도 담당하였다. 그러므로 백사계는 중국산 생사의 수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면주전 산하에는 보용소(補用所), 예선소(預先所) 등의 소(所)와 무주계(貿紬契), 백사계(白絲契), 생식계(生殖契), 토주계(吐紬契) 등의 계(契) 조직이 각각 존재했는데, 소는 자금관리 등 사무담당만 있는 조직이며, 계는 사무담당과 구성원이 있는 조직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사계의 수입내용은 대체로 구성원의 신참례(新參禮)로 매 건당 5냥씩 받고 있으며, 중상례(重床禮)의 경우는 6냥2전5분을 받고 있다. 중상례전(重床禮錢)을 내는 자들은 십좌(十坐)와 같이 대부분 면주전 도중에서 일정한 위계가 있는 자들이었다.
회계는 신참례나 중상례 등 행사가 이루어져 수입이 발생했을 때마다 기록되었으며, 이러한 수입기록은 한해에 6월 15일, 12월 15일 종합 정리되어 면주전 대방(大房)의 회계로 회록(會錄)되었다. 이처럼 종합 정리하는 항목은 다른 항목과 달리 붉은 글씨[朱筆]로 따로 기록하였다. 이 자료를 통해 새로 가입하는 도원(都員:동업조합인 면주전의 조합원)의 동향을 알 수 있는데, 예컨대 1868년(정묘)에는 총 9명이 새로 가입하여 45냥을 신참례 명목으로 지출하고 있다.
한편 이 책에는 백사계 재정이 부족할 경우 수주일소(水紬一所)나 예선소 또는 자금에 여유가 있는 조합원들로부터 돈을 대여받기도 했다. 예컨대 1866년(병인) 8월 2일에는 수주1소에서 3백냥을 이래(移來)하였으며, 1869년(기사) 정월 21일에는 수주계(水紬契) 소속 부유한 조합원 5명으로부터 5백냥과 수주1소에서 2백냥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면주전의 산하조직인 백사계의 재정상황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고동환, 「개항전후기 시전상업의 변화 : 綿紬廛을 중심으로 」, 『서울학연구』 32, 2008.
고동환, 「시전 都中의 조직과 영업구조」, 『조선시대 市廛商業 연구』 지식산업사, 2013.
須川英德, 「 시전상인과 국가재정: 가와이[河合]문고 소장의 綿紬廛 문서를 중심으로」, 『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0.
Owen Miller, 「시전-국가간 거래와 19세기 후반 조선의 경제위기: 綿紬廛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0.
집필자 : 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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