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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미십일월일(癸未十一月日) 생식계상용책(生殖契上用冊)
자료UCI: RIKS+CRMA+KSM-WZ.1883.0000-20180331.KY_W_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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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 · 분류 | 고서-기타 | 경제-상업 | 사부-시전류 |
|---|---|
| · 작성주체 |
면주전(綿紬廛)
편
|
| · 판종 | 필사본 |
| · 발행사항 |
한성(漢城)
:
면주전(綿紬廛),
고종20(1883)-광무2(1898)
|
| · 형태사항 | 不分卷1冊 : 10-12行字數不定 ; 33.8 X 28.8 cm |
| · 주기사항 |
表題:癸未(1883)十一月日生殖契上用冊 內容:綿紬廛 裨房 所屬 生殖契 支出 帳簿 印:｢裨房｣ |
| · 현소장처 |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 · 청구기호 | キ-16 199973 |
안내정보
면주전 비방(裨房) 소속 조직인 생식계(生殖契)의 지출 장부이다.
상세정보
구성 및 내용
면주전 비방에서 그 내부 조직으로부터 비용을 끌어다 쓸 경우에 '상용(上用)'이라 하였으므로, 『생식계상용책』은 생식계 입장에서는 지출책에 해당한다. 이 자료는 1883년(계미년) 11월 26일부터 1898년(무술년) 5월 26일까지 생식계의 지출 내역을 기록하였다. 지출이 있을 때마다 첫 줄에 날짜를 쓰고, 줄을 바꾸어 어떤 명목으로 얼마를 '상용'하였다고 하고 마지막에 '인(印)'자를 쓴 뒤, 다시 줄을 바꾸어 승인자인 '비방'을 쓰고 그 아래 '비방'이라 새겨진 도장을 찍었다. 매년 5월 26일과 11월 26일이 되면 "이상(以上) 종종(種種) 상용(上用) 본변합(本邊合)"이라 하여 지난 6개월간의 각종 지출 원금[本]과 이자[邊]를 합산하여 회감(會減)하였다. 이 6개월 분기별 정산 기록은 붉은 색 글씨로 기입되었다. 각 날짜별 기록에서 액수 부분에만 붉은 색 밑줄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 표시도 6개월마다 정산할 때 지출액 하나하나를 확인하면서 그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출 명목은 수리도배군(修理塗褙軍)·상족군(床足軍)·창호군(窓戶軍)·봉조군(縫造軍) 등의 각종 응역군에 대한 방구문(防口文) 지출이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정례적으로 지출되는 각종 예송(例送), 각종 차지(次知)에게 지불되는 금액, 새로 선임된 비방 수석(首席)에 대한 치위전(致慰錢), 각종 벌전(罰錢)의 장리(長利), 분기별 일용(日用)에서 부족했던 금액 등의 지출 명목도 있다.
서지적 가치
면주전 산하의 계(契)·소(所)들은 각각 수입 장부에 해당하는 『차하책(上下冊)』과 지출 장부에 해당하는 『상용책(上用冊)』을 남겼으며, 이 둘을 종합·정산하여 이월한 「전장발기(傳掌件記)」와 그 종합책인 『전장등록(傳掌謄錄)』을 남기고 있어 상호간 참조가 된다. 생식계는 『차하책』과 『상용책』, 그리고 『전장등록』까지 모두 현전하고 있으나, 각각 기록 시기의 차이가 있으므로 상호 참조를 통해 각 자료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본 『생식계상용책』은 1883년 이후의 기록인데, 그 이전 시기의 기록도 『을축정월일생식계상용책』으로 현전하여 함께 참조된다.
내용적 가치
생식계는 면주전 비방의 자금 관리 조직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어, 면주전 대방의 자금 관리 조직이었던 보용소(補用所)와 함께 참조된다. 특히 면주전 산하 다른 계·소 조직의 『상용책』과는 달리, 『생식계상용책』은 각종 응역군의 방구문 지불 내역을 주로 담고 있어, 생식계가 면주전의 국역 수행 과정에서 담당한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고동환, 「시전 都中의 조직과 영업구조」, 『조선시대 市廛商業 연구』, 지식산업사, 2013
김미성, 「조선후기 면주전과 명주 생산˙유통구조」, 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학위논문, 2017
須川英德, 「시전상인과 국가재정: 가와이[河合]문고 소장의 綿紬廛 문서를 중심으로」, 『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0
Owen Miller, 「시전-국가간 거래와 19세기 후반 조선의 경제위기: 綿紬廛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0
집필자 : 김미성
구성 및 내용
면주전 비방에서 그 내부 조직으로부터 비용을 끌어다 쓸 경우에 '상용(上用)'이라 하였으므로, 『생식계상용책』은 생식계 입장에서는 지출책에 해당한다. 이 자료는 1883년(계미년) 11월 26일부터 1898년(무술년) 5월 26일까지 생식계의 지출 내역을 기록하였다. 지출이 있을 때마다 첫 줄에 날짜를 쓰고, 줄을 바꾸어 어떤 명목으로 얼마를 '상용'하였다고 하고 마지막에 '인(印)'자를 쓴 뒤, 다시 줄을 바꾸어 승인자인 '비방'을 쓰고 그 아래 '비방'이라 새겨진 도장을 찍었다. 매년 5월 26일과 11월 26일이 되면 "이상(以上) 종종(種種) 상용(上用) 본변합(本邊合)"이라 하여 지난 6개월간의 각종 지출 원금[本]과 이자[邊]를 합산하여 회감(會減)하였다. 이 6개월 분기별 정산 기록은 붉은 색 글씨로 기입되었다. 각 날짜별 기록에서 액수 부분에만 붉은 색 밑줄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 표시도 6개월마다 정산할 때 지출액 하나하나를 확인하면서 그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출 명목은 수리도배군(修理塗褙軍)·상족군(床足軍)·창호군(窓戶軍)·봉조군(縫造軍) 등의 각종 응역군에 대한 방구문(防口文) 지출이 대부분이다. 이외에도 정례적으로 지출되는 각종 예송(例送), 각종 차지(次知)에게 지불되는 금액, 새로 선임된 비방 수석(首席)에 대한 치위전(致慰錢), 각종 벌전(罰錢)의 장리(長利), 분기별 일용(日用)에서 부족했던 금액 등의 지출 명목도 있다.
서지적 가치
면주전 산하의 계(契)·소(所)들은 각각 수입 장부에 해당하는 『차하책(上下冊)』과 지출 장부에 해당하는 『상용책(上用冊)』을 남겼으며, 이 둘을 종합·정산하여 이월한 「전장발기(傳掌件記)」와 그 종합책인 『전장등록(傳掌謄錄)』을 남기고 있어 상호간 참조가 된다. 생식계는 『차하책』과 『상용책』, 그리고 『전장등록』까지 모두 현전하고 있으나, 각각 기록 시기의 차이가 있으므로 상호 참조를 통해 각 자료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본 『생식계상용책』은 1883년 이후의 기록인데, 그 이전 시기의 기록도 『을축정월일생식계상용책』으로 현전하여 함께 참조된다.
내용적 가치
생식계는 면주전 비방의 자금 관리 조직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어, 면주전 대방의 자금 관리 조직이었던 보용소(補用所)와 함께 참조된다. 특히 면주전 산하 다른 계·소 조직의 『상용책』과는 달리, 『생식계상용책』은 각종 응역군의 방구문 지불 내역을 주로 담고 있어, 생식계가 면주전의 국역 수행 과정에서 담당한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고동환, 「시전 都中의 조직과 영업구조」, 『조선시대 市廛商業 연구』, 지식산업사, 2013
김미성, 「조선후기 면주전과 명주 생산˙유통구조」, 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학위논문, 2017
須川英德, 「시전상인과 국가재정: 가와이[河合]문고 소장의 綿紬廛 문서를 중심으로」, 『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0
Owen Miller, 「시전-국가간 거래와 19세기 후반 조선의 경제위기: 綿紬廛을 중심으로」, 『조선후기 재정과 시장』,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0
집필자 : 김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