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2년 재주(財主) 김경남(金敬男) 초사(招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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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매입한 윤생원댁(尹生員宅)의 호노(戶奴)인 한남(韓男)이 입안(立案)을 발급받은 과정에서 재주(財主) 김경남(金敬男)이 1642년(인조 20) 4월 20일에 한성부 관아에서 진술한 내용을 적은 초사(招辭)이다. 김경남은 같은 해 4월 3일에 한남에게 논 31마지기, 밭 1일경(日耕) 및 조전경(朝前耕)을 매각한 바 있다고 진술하고 있다.

상세정보

토지를 매입한 尹生員宅의 戶奴인 韓男이 立案을 발급받은 과정에서 財主 金敬男이 1642년(인조 20) 4월 20일에 漢城府 관아에서 진술한 내용을 적은 招辭이다. 金敬男은 같은 해 4월 3일에 韓男에게 논 31마지기, 밭 1日耕 및 朝前耕을 매각한 바 있다.

진술은 매매명문의 본문에 적힌 내용과 일치한다. 즉 본인이 토지를 판 이유는 요긴히 쓸데가 있어서이다. 팔았다고 진술한 토지는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스스로 매입한 것.

󰋯위치 : 東十里 乭串(현재 서울특별시 성북구 석관동)

󰋯지목 및 면적 : 業字 자호의 畓 4부 5마지기, 竟字 자호의 畓 3부 3마지기, 終字 자호의 畓 10부 8마지기, 田 2부 朝前耕, 業字 자호의 畓 5부 7마지기, 愼字 자호의 畓 4부 5마지기, 籍字 자호의 畓 2부 3마지기, 取字 자호의 田 10부 1日耕.

위와 같은 토지를 韓男에게 木綿 5동5필을 받고 팔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집필자 : 명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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