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를 산 유학(幼學) 신회(申澮)가 한성부로부터 입안(立案)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집터를 판 유학(幼學) 안만성(安晩成)이 1675년(숙종 1) 9월 16일에 진술한 내용을 적은 초사(招辭-진술서]이다. 안만성은 어의동(지금의 종로구 종로5가 부근)에 있는 60칸 규모의 집터를 은자 18냥을 받고 신회에게 팔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상세정보
집터를 산 幼學 申澮가 한성부로부터 立案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집터를 판 幼學 安晩成가 1675년(숙종 1) 9월 16일에 진술한 내용을 적은 招辭[진술서]이다. 신회가 매득할 때 받은 문서는 같은 해 7월 6일에 작성되었다.
본 진술서[招辭]에서 안만성은 매매명문에 적힌 바대로 진술하고 있다. 즉 집터의 소유경위는 '木手 郭繼宗의 妻 洪召史에게 매득한 것'이고, 위치는 於義洞 昌善坊, 규모는 60칸이다. 이를 입안을 신청한 자인 신회에게 銀子 18냥을 받고 팔았다는 내용이다.
본문 좌측에 '白'자와 함께 진술한 안만성의 手寸이 있고, 그 좌측에 한성부의 堂上 및 郎廳의 서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