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댁(申都事宅) 노(奴) 애신(愛信)이 집터를 취득하고 입안(立案)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재주(財主)인 이덕향(李德香)이 1680년에 한성부에 진술한 내용을 적은 초사(招辭-진술서)이다. 이덕향은 어의동(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부근)에 있는 미나리밭 0.5마지기 및 집터 50칸을 고양 원당면에 있는 논 10마지기를 애신과 교환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하고 있다.
상세정보
申都事宅 奴 愛信가 집터를 취득하고 立案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財主인 李德香가 1680년 7월 23일에 한성부에 진술한 내용을 적은 招辭[진술서]이다. 이덕향은 같은해 5월 29일에 작성한 명문에 적힌 바와 같이, 於義洞(현재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가 부근)에 있는 芹畓(미나리밭) 0.5마지기 및 그 동쪽에 있는 집터 50칸을 高陽 元堂面에 있는 同字 자호의 논 10마지기를 私奴 愛信와 교환한 사실이 맞다고 진술하고 있다.
본문 좌측에 '白'자와 함께 진술한 이덕향의 手寸이 있고, 그 좌측에 한성부의 堂上 및 郎廳의 서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