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0년 박열인(朴烈仁) 토지매매명문(土地賣買明文)

안내정보

1660년(현종 1) 1월 17일에 박열인(朴烈仁)이 최난금(崔難金)에게 논 18부7속을 사면서 받은 매매명문이다. 매매가격은 세목(細木) 50필이다.

상세정보

1660년(현종 1) 1월 17일에 朴烈仁가 崔難金에게 토지를 사면서 받은 매매명문이다. 朴烈仁는 1671년 매매명문의 발급자인 私奴 '朴悅仁'과 동일인물로 보인다. 따라서 朴烈仁 역시 신분은 私奴이다.

崔難金는 토지를 파는 이유를 '가난 때문에'라고 하고 있다. 거래목적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매매가격은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물려받은 것.

󰋯위치 : 豆峙面(현재 충청남도 서산시 응암면).

󰋯지목 및 면적 : 乃字 자호의 畓 18부7속.

󰋯매매가격 : 細木 50필.

이 당시는 아직 동전의 유통이 본격화되지 않아서 매매수단으로 은자 또는 포목을 사용하였다. 문서 말미에 팔고 있는 토지가 崔難金의 소유였음을 증명하는 문서인 本文記는 넘기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문서에 다른 전답이 함께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래 당사자 외에 문서 작성에 참여하고 있는 자는 證人 鄭欣卜, 證保 金水承, 筆執 李永立이 있다.

집필자 : 명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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