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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계첩(金吾稧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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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WI.1817.0000-20090716.AS_SA_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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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서-방목/관안 | 정치/행정-조직/운영 | 사부-전기류
· 판종 필사본
· 발행사항 [발행지불명] : 의금부(義禁府), 1805
· 형태사항 1冊(3張) : 四周單邊 全郭 28.8 x 40.5 cm, 朱絲欄, 全葉 12行字數不定 註雙行, 無魚尾 ; 35.2 X 23.3 cm
· 주기사항 寫記: 嘉慶二十二年(1817)月日
內容: 義禁府의 契帖임
· 현소장처 미국 버클리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 청구기호 19.7

안내정보

버클리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소장 『금오계첩(金吾稧帖)』은 모두 3종으로 , 1745년(19.8), 1805년(19.7), 1817년(19.9) 세 차례의 의금부 계회내용을 기록한 자료이다.

상세정보

편저자사항
의금부(義禁府)는 조선시대의 사법기관으로 금오(金吾)·왕부(王府)·조옥(詔獄)이라고도 한다. 1414년(태종 14) 의용순금사(義勇巡禁司)를 개편한 것으로, 『경국대전』에는 경찰업무를 5위(五衛)에 넘기고 의금부는 다만 ‘봉교추국(奉敎推鞫)’만을 맡는다 하여 왕명(王命)에 의해서만 죄인을 추국하는 기관으로 규정하고 있다. 형조·한성부와 함께 3법사(三法司)라 하였다. 왕명을 받들어서 주로 왕족(王族)의 범죄, 국사범(國事犯)·반역죄 등의 대옥(大獄), 자손의 부조(父祖)에 대한 죄나 노비의 주인에 대한 죄 등의 강상죄(綱常罪), 사헌부에서 적발한 사건 기타 다른 기관에서 판결하기 곤란하여 오래 지연된 사건 등을 처결하는 특별 재판 기관이 되었으며, 또한 사형죄에 대하여는 금부삼복지법(禁府三覆之法), 또는 삼복계(三覆啓)라 하여 3심(三審) 기관의 기능까지 맡았다. 관리로는 동반(東班)의 종1품 아문으로 하여 판사(判事, 종1품)·지사(知事, 정2품)·동지사(同知事, 종2품) 등 4명의 당상관(堂上官)을 겸관(兼官)으로 하여 타관직자가 겸임케 하고, 종6품과 종8품의 도사 10명과 나장 80명, 군사 40명을 두었다.
구성 및 내용
『금오계첩』은 의금부의 계회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참석자의 인적사항을 기록한 좌목과 계회장면을 수묵 채색으로 그린 계회도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경 22년에 편찬한 『금오계첩』은 모두 3차례의 의금부 계회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그림 내용은 당시 견평방(堅平房)에 있던 의금부 관아의 전경(全景)과 관아 내에서의 계회 장면을 그린 것이다. 건물의 입구는 망문(望門)과 대문(大門), 그리고 정문(正門)의 삼중구조(三重構造)로 되어 있다. 관아 내부에는 죄인(罪人)을 심문하는 장소인 호두각(虎頭閣), 그 좌우의 당상청사(堂上廳舍)와 낭관청사(郎官廳舍), 그 뒤편에는 휴식공간인 연지(蓮池), 그리고 서쪽편의 부속건물인 부군당(府君堂)과 죄수구금처(罪囚拘禁處) 등의 위치를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19.9는 가경 22년에 행해진 계회로, 「금오랑좌목」은 아래와 같다.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송흠대(宋欽大) 賢希 庚寅 丁卯司馬 恩津人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오현상(吳顯相) 玉鉉 乙巳 庚午司馬 海州人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이기호(李氣浩) 養之 戊戌 辛酉武科 全州人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이광승(李光承) 稚順 辛卯 丙子入仕 三州人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박종호(朴宗浩)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한광선(韓光善)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徐 公弼 丙午 庚午司馬 達城人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이시좌(李時佐) 景理 丙申 丁卯入仕 全州人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홍기주(洪耆周)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조학렴(趙學濂)
19.8는 1745(영조 21)년 3월에 행해진 계회로, 금오좌목은 다음과 같다.
奉列大夫行義禁府都事 이상언(李尙彦) 美伯 庚申 廣州人
義禁府都事宣敎郞 박명양(朴鳴陽) 鳳兮 丁丑 戊午司馬 咸陽人
義禁府都事奉列大夫 김치온(金致溫) 汝玉 己丑 庚申司馬 淸風人
義禁府都事朝散大夫 류상진(柳尙晋) 德而 乙丑 己亥司馬 晋州人
朝散大夫行義禁府都事 윤동섬(尹東暹) 德升 庚寅 乙卯司馬 坡平人
義禁府都事中直大夫 윤광덕(尹光德) 一甫 甲戌 癸丑司馬 坡平人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김효대(金孝大) 汝原 辛丑 慶州人
中直大夫行義禁府都事 정석태(鄭錫台) 伯三 辛未 烏川人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심상(沈鋿) 致遠 甲戌 靑松人
義禁府都事奉列大夫 김리복(金履福) 汝五 乙酉 庚申司馬 安東人
19.7는 1805(순조 5)년을축(乙丑) 6월에 행해진 계회로, 금오좌목은 다음과 같다.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정번조(鄭煩朝) 孝承 乙亥 烏川人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조국인(趙國仁) 致興 丙戌 戊午司馬 漢陽人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홍현모(洪顯謨) 顯之 己卯 庚戌司馬 豊山人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조영석(趙榮錫) 聖心 戊辰 平壤人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윤경렬(尹慶烈) 醇夫 丁亥 辛酉司馬 海平人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남양진(南陽進) 士淵 丁丑 宜寧人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안철중(安喆重) 重吉 乙亥 辛酉司馬 廣州人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권성우(權聖祐) 希瑞 丁酉 庚申武科 安東人
朝奉大夫行義禁府都事 이해로(李海魯) 季曾 壬午 乙卯司馬 韓山人
通訓大夫行義禁府都事 이도천(李度天) 伯健 壬午 辛酉司馬 延安人
1745년과 1805년, 1817년에 행해진 의금부도사들의 계회를 하나로 엮은 자료이다. 동일한 시기의 계회에 관한 기록이 국내에는 남아있지 않아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버클리대학 소장본 『금오계첩』과 같은 시기에 편찬된 『금오계첩』은 없으나, 1698년, 1721년, 1769년, 1812년에 간행된 『금오계첩』이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 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계회에 참석한 인물들의 생년과 과거에 합격한 시기 등을 기록해 조선 후기 관료제의 변모 양상을 살필 수 있다. 또한 계회도는 의금부 관아의 전체구조 및 경관 등의 변천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집필자 : 맹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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