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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역전도(疆域全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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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WV.0000.0000-20140409.TOYO_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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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서-지리서 | 사회-지리 | 사부-지리류
· 판종 필사본
· 발행사항 [발행지불명] : [발행처불명], [정조연간(1776-1800)]
· 형태사항 1冊(145張) : 彩色地圖 ; 32.7 X 21.7 cm
· 주기사항 書名: 表題임
印: 幣原圖書
· 현소장처 일본 동양문고
· 청구기호 Ⅶ-2-224

안내정보

18세기 후반에 방격도법을 사용하여 그려진 필사본 군현지도책이다. 한반도를 가로 세로 20리 방안으로 구획하여 군현별로 지도를 그려 책으로 묶은 것이다.

상세정보

편저자사항
지도의 제작자는 미상이다. 전체적인 지도의 내용이나 필사의 수준으로 볼 때, 개인보다는 국가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시기도 표기되어 있지 않아 지명의 표기로 제작시기를 추정할 수밖에 없다. 1776년 평안도의 이산(理山)이 초산(楚山)으로 개명되는데, 지도에는 바뀐 지명인 초산으로 되어 있다. 같은 해에 충청도의 이산(尼山)이 이성(尼城)으로 바뀌는데, 지도에는 이성으로 표기되어 있다. 1800년에 함경도의 이성(利城)과 충청도의 이성(尼城)이 각각 이원(利原)과 노성(魯城)으로 개명되는데, 지도에는 개명되기 이전 이름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지도는 1776년 이후 1800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성 및 내용
지도는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 황해, 평안, 함경의 순으로 되어 있다. 지도에 수록된 내용을 보면, 경기도의 경우 양주(楊州), 개성(開城), 풍덕(豊德), 통진(通津), 강화(江華), 교동(喬桐), 파주(坡州), 마전(麻田), 장단(長湍), 적성(積城), 연천(漣川), 삭령(朔寧), 포천(抱川), 영평(永平), 가평(加平), 양근(楊根), 지평(砥平), 고양(高陽), 김포(金浦), 양천(陽川), 교하(交河), 수원(水原), 광주(廣州), 금천(衿川), 과천(果川), 부평(富平), 안산(安山), 인천(仁川), 남양(南陽), 여주(驪州), 양성(陽城), 안성(安城), 진위(振威), 용인(龍仁), 양지(陽智), 이천(利川), 음죽(陰竹), 죽산(竹山) 등 38관이 수록되어 있다.
충청도는 제천(堤川), 청풍(淸風), 단양(丹陽), 영춘(永春), 황간(黃澗), 영동(永同), 충주(忠州), 음성(陰城), 괴산(槐山), 연풍(延風), 청안(淸安), 진천(鎭川), 목천(木川), 전의(全義), 보은(報恩), 청산(靑山), 청주(淸州), 문의(文義), 연기(燕岐), 옥천(沃川), 회인(懷仁), 평택(平澤), 직산(稷山), 천안(天安), 아산(牙山), 온양(溫陽), 신창(新昌), 면천(沔川), 덕산(德山), 서산(瑞山), 홍주(洪州), 당진(唐津), 해미(海美), 태안(泰安), 보령(保寧), 결성(結城), 비인(庇仁), 남포(藍浦), 청양(靑陽), 한산(韓山), 예산(禮山), 대흥(大興), 석성(石城), 서천(舒川), 정산(定山), 홍산(鴻山), 이산(尼山), 부여(扶餘), 진잠(鎭岑), 연산(連山), 회덕(懷德), 공주(公州), 은진(恩津), 임천(林川) 등 54관이 그려져 있다.
전라도는 익산(益山), 여산(礪山), 용안(龍安), 함열(咸悅), 금구(金溝), 김제(金堤), 옥구(沃溝), 임피(臨陂), 만경(萬頃), 태인(泰仁), 부안(扶安), 정읍(井邑), 고부(古阜), 영광(靈光), 흥덕(興德), 고창(高敞), 무장(茂長), 무안(務安), 함평(咸平), 영암(靈巖), 진도(珍島), 강진(康津), 해남(海南), 장흥(長興), 보성(寶城), 흥양(興陽), 광양(光陽), 순천(順天), 낙안(樂安), 남평(南平), 능주(綾州), 나주(羅州), 화순(和順), 장성(長城), 광주(光州), 순창(淳昌), 담양(潭陽), 옥과(玉果), 창평(昌平), 동복(同福), 구례(求禮), 곡성(谷城), 운봉(雲峰), 남원(南原), 전주(全州), 고산(高山), 진산(珍山), 임실(任實), 진안(鎭安), 장수(長水), 금산(錦山), 용담(龍潭), 무주(茂朱), 제주(濟州), 정의(旌義), 대정(大旌) 등 56관이 그려져 있다.
경상도는 함창(咸昌), 문경(聞慶), 선산(善山), 상주(尙州), 개령(開寧), 금산(金山), 성주(星州), 지례(知禮), 거창(居昌), 고령(高靈), 합천(陜川), 초계(草溪), 삼가(三嘉), 단성(丹城), 안의(安義), 함양(咸陽), 진주(晋州), 사천(泗川), 의령(宜寧), 하동(河東), 곤양(昆陽), 남해(南海), 진해(鎭海), 산청(山淸), 고성(固城), 거제(巨濟), 칠원(柒原), 함안(咸安), 창원(昌原), 김해(金海), 웅천(熊川), 동래(東萊), 언양(彦陽), 울산(蔚山), 기장(機張), 밀양(密陽), 양산(梁山), 청도(淸道), 경산(慶山), 자인(慈仁), 창녕(昌寧), 영산(靈山), 대구(大丘), 현풍(玄風), 하양(河陽), 신령(新寧), 영천(永川), 경주(慶州), 청하(淸河), 흥해(興海), 연일(延日), 장기(長鬐), 영해(寧海), 영덕(盈德), 의성(義城), 의성(義城), 칠곡(柒谷), 의흥(義興), 인동(仁同), 비안(比安), 청송(靑松), 영양(英陽), 진보(眞寶), 안동(安東), 예안(禮安), 봉화(奉化), 영천(榮川), 순흥(順興), 풍기(豊基), 예천(醴泉), 용궁(龍宮), 평해(平海) 등 72관이 수록되어 있다.
강원도는 울진(蔚珍), 삼척(三陟), 강릉(江陵), 정선(旌善), 평창(平昌), 영월(寧越), 원주(原州), 횡성(橫城), 낭천(狼川), 춘천(春川), 홍천(洪川), 인제(麟蹄), 양구(楊口), 양양(襄陽), 간성(杆城), 고성(高城), 흡곡(歙谷), 통천(通川), 회양(淮陽), 금성(金城), 철원(鐵原), 평강(平康), 이천(伊川), 김화(金化), 안협(安峽) 등 25관인데 울릉도(鬱陵島)는 군현이 아니지만 관방상 중요하기 때문에 별도로 그려져 있다.
황해도는 토산(兎山), 곡산(谷山), 수안(遂安), 신계(新溪), 서흥(瑞興), 평산(平山), 금천(金川), 배천(白川), 연안(延安), 해주(海州), 강령(康翎), 옹진(瓮津), 장연(長淵), 은률(殷栗), 풍천(豊川), 안악(安岳), 장련(長連), 문화(文化), 송화(松禾), 신천(信川), 재령(載寧), 봉산(鳳山), 황주(黃州) 등 23관이 수록되어 있다.
평안도는 삼등(三登), 강동(江東), 양덕(陽德), 성천(成川), 자산(慈山), 평양(平壤), 상원(祥原), 중화(中和), 함종(咸從), 강서(江西), 용강(龍岡), 증산(甑山), 삼화(三和), 숙천(肅川), 순안(順安), 영유(永柔), 은산(殷山), 영원(寧遠), 맹산(孟山), 희천(熙川), 덕천(德川), 개천(价川), 운산(雲山), 영변(寧邊), 곽산(郭山), 박천(博川), 가산(嘉山), 안주(安州), 태천(泰川), 정주(定州), 선천(宣川), 의주(義州), 구성(龜城), 용천(龍川), 철산(鐵山), 삭주(朔州), 창성(昌城), 벽동(碧潼), 초산(楚山), 위원(渭原), 강계(江界) 등 42관을 수록하였고 특별히 폐사군(廢四郡) 지역을 수록하였다.
함경도는 안변(安邊), 덕원(德源), 문천(文川), 영흥(永興), 고원(高原), 함흥(咸興), 정평(定平), 이성(利城), 홍원(洪原), 북청(北靑), 단천(端川), 길주(吉州), 명천(明川), 경성(鏡城), 회령(會寧), 부령(富寧), 경흥(慶興), 경원(慶源), 온성(穩城), 종성(鍾城), 무산(茂山), 삼수(三水), 갑산(甲山) 등 23관을 수록하였다.
지도에 수록된 내용들은 산(山), 강(江), 교량(橋梁), 서원(書院), 봉수(烽燧), 파수(把守), 군진(軍鎭), 창고(倉庫), 역원(驛院), 사찰(寺刹), 관아(官衙) 등으로 자연적 요소와 인문적 요소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인문적 요소 가운데 군현의 경계가 점선으로 그려져 있고, 월경지도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읍치는 회화식 군현지도와 달리 동일한 축척이 적용되기 때문에 관아 건물이 전혀 그려지지 않고 붉은 색 원으로 간략하게 표시했다.
서지적 가치
『강역전도』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의 『해동여지도』(보물 제1593)와 동일한 사본으로 『해동여지도』의 부본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해동여지도』는 3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책은 경기, 충청, 전라, 경상의 군현지도가 수록되어 있고, 2책은 강원, 황해, 평안, 함경의 군현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3책은 군현의 통계자료가 수록된 것인데, 민호(民戶), 군총(軍總), 곡총(穀總), 전답, 사방경계, 방면(坊面) 등의 사항이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강역전도』에는 『해동여지도』의 제3책인 통계자료가 없다. 아울러 『해동여지도』처럼 2책으로 지도책이 나누어져 있지 않고 한 책으로 묶어져 있는 것이 다른 점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개별 군현지도의 체제와 내용, 표현 방식 등이 동일하여 부본으로 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내용적 가치
『강역전도』는 방격도법을 이용한 군현지도책으로, 방안으로 이루어진 좌표체계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즉, 함경도를 1로 시작하여 남쪽으로 전라도해남까지 118개의 가로선(제주를 포함하면 128개)과 동서로는 함경도를 1로 시작하여 평안도 서쪽까지 76개의 세로선으로 좌표체계가 구성된다. 이러한 구성체제는 이전 시기의 군현지도책과는 다르다. 이전 시기의 군현지도책은 20리 방안의 격자가 그어지기는 했으나 전 국토를 좌표체계로 분할하여 지도를 제작한 것은 아니었다. 『강역전도』는 1770년에 제작된 신경준의 여지도(輿地圖) 계열과 유사하다. 신경준은 1770년 6월 6일부터 8월 14일에 걸쳐 여지도를 제작하였는데, 그는 정상기 가문의 『동국지도』를 토대로 하고 그 위에 주척 2촌(寸)을 한 줄로 하여 76개의 세로줄과 131개의 가로줄을 그어 나갔다. 우리나라의 동서와 남북의 길이를 고려할 때 신경준의 여지도에 그려진 방안은 20리 방안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동서로 1,520리, 남북으로 2,620리가 되어 우리나라 전체 판도와 유사한 크기가 된다. 이처럼 신경준이 제작한 여지도의 경우 세로 76, 가로 131개의 경위선이 그려져 있는데, 『강역전도』의 경위선도 가로 76, 세로 128개로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강역전도』는 신경준의 여지도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강역전도』는 동서로 76, 남북으로 128의 경위선으로 구획된 좌표체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구획된 좌표망은 각도의 맨 앞에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수록된 군현지도의 방안은 동일한 축척을 지니고 있지 않다. 즉, 고을의 면적에 따라 방안의 간격을 조정했기 때문에 면적이 큰 고을은 방안 간격이 좁고, 면적이 작은 고을은 방안 간격이 넓다. 또한 개별 군현을 한 면에 담지 않고 인접한 몇 개의 군현을 묶어 한 면에 수록함으로써 지도집의 부피를 줄였다. 아울러 모든 군현의 지도에 좌표 수치를 표시하여 좌표체계 상에서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도록 했다. 『강역전도』는 전국적으로 구획된 경위선의 좌표체계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격도법을 활용한 군현지도책으로는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체제는 이후 『청구도』와 같은 방격에 입각한 대축척지도의 제작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배우성, 『조선후기 국토관과 천하관의 변화』, 일지사, 1998.
집필자 : 오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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