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9년 소지편(所志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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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고종 26)에 3월에 작성된 소지의 일부이다.. 主人이 句管을 응접할 때는 仁川과 德源의 主人의 例를 따라야 하는데 다른 지역의 주인 등이 船號를 빙자하여 횡침하는 폐단이 있어 별도의 처분을 통해 엄히 징계하여 금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상세정보

1889년(고종 26)에 3월에 작성된 소지의 일부이다. 문서의 오른쪽에 점련되어 있던 것이 떨어져 나가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이 문서는 主人이 句管을 응접할 때는 仁川과 德源의 主人의 例를 따라야 하는데 다른 지역의 주인 등이 船號를 빙자하여 횡침하는 폐단이 있어 별도의 처분을 통해 엄히 징계하여 금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統理衙門의 공문서가 있으니 完文을 成給해 주어 시행해 달라하였다.

句管은 한 지역 또는 한 가지 사무를 맡아 다스리거나 검사하던 일을 가리킨다. 담당, 관장의 뜻으로 句檢 또는 句當이라 하기도 하였다. 句管堂上, 印曆句管 등이 그것이다.

統理衙門은 통칭 외무아문이라 하였다. 개국 이후 軍國機務와 외교통상문제를 총령하기 위하여 1880년(고종 17) 말에 설치된 統理機務衙門은 임오군란으로 폐지되었다가 대원군 拘囚 후에 機務處를 설치하였는데 이를 내외 아문으로 확대, 개편하여 먼저 외교일체의 사무를 辦理하기 위하여 1882년(고종 19) 11월 17일 이 관청을 설치한 것이다. 같은 해 12월 4일 통리아문은 統理交涉通商事務衙門으로, 통리내무아문은 통리군국사무아문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통리아문은 폐지되었다.

점련되어 있던 문서가 발견된다면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집필자 : 임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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