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분류

1868년 면주전(綿紬廛) 후1방(後一房) 장무(掌務) 박동주(朴東珠) 수본(手本)

이미지+텍스트 가+ 가-

자료UCI: RIKS+CRMA+KSM-XE.1868.0000-20160331.KY_X_0996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시전문서 | 경제-상업-시전문서
· 작성주체 발급 : 박동주(朴東珠)
수취 : 면주전 대방(綿紬廛 大房)
· 작성시기 1868
· 형태사항 1張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996

안내정보

1868년(고종 5) 11월 15일에 면주전(綿紬廛) 후1방의 장무(掌務)인 박동주(朴東珠)가 대방(大房)에 올린 수본(手本)이다. 사신으로 온 왜인(倭人)에게 줄 예단(禮單)으로 진배할 물품을 아직 납부하지 않은 상인의 명단을 보고하고 있다.

상세정보

1868년(고종 5) 11월 15일에 綿紬廛 後1房의 掌務인 朴東珠가 大房에 올린 手本이다. 면주전 조직원인 都員의 집합체이면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였던 都中은 간부들의 모임인 大房과 일반 조합원들의 모임인 裨房으로 구분되었다. 다음으로 면주전 도중 산하에는 영업을 관리하는 각종 契조직으로, 水紬契, 吐紬契, 白絲契, 措備契, 貿紬契, 生殖契 등이 있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영업을 하는 최하단위로서 房이 존재했다. 면주전은 第1房, 第2房, 第3房, 後1房, 後2房, 後3房, 外3房 등 7개의 방이 존재했다. 각 방에는 적게는 2명에서 20여명의 상인들이 있었다. 각 방은 같은 시전조직이라도 다른 방과는 구분되는 독립적인 회계를 지녔으며, 한 방 안에서는 기본적으로 공동구매, 공동출자, 공동회계를 하고 있었다.
후1방의 掌務인 朴東珠는 사신으로 온 倭人에게 줄 禮單으로 進拜하기 위해 房에 新舊로 卜定된 물량을 아직 납부하지 않은 소속 상인의 명단을 다음과 같이 보고하고 있다.
- 太十坐昇 : 13필 [16일-2, 19일-10, 23일-1]. - 金十坐學 : 7필 [16일-4, 18일-1]. - 李行首肇 : 6필 [19일-5]. - 金弘烈 : 8필 [16일-2, 18일-4, 21일-2]. - 朴東珠 : 19필 [17일-2, 18일-1, 19일-5, 23일-8]. - 합 53필.
각 상인의 명단 아래에는 手本을 올린 15일 이후에 미납분을 납부한 내역을 追記해 놓고 있다. 시전의 회계에 쓰이는 산술기호로 보이는 일(一)자형 기호와 작은 동그라미로 각 일자에 납품한 물품의 疋數를 표기하고 있다.
참고문헌
고동환, 「조선후기 市廛의 구조와 기능」, 『역사와 현실』 44, 한국역사연구회, 2002.
고동환, 「「개항전후기 시전상업의 변화 - 綿紬廛을 중심으로 -」」, 『서울학연구』 32,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2008.
집필자 : 유지영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