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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토주수가초책(吐紬受價草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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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E.1896.0000-20160331.KY_X_0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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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시전문서 | 경제-상업-시전문서
· 작성주체 발급 : 면주전(綿紬廛)
· 작성시기 1896
· 형태사항 1冊 | 종이 | 한자
· 주기사항 裝訂: 假綴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671

안내정보

1896년 12월 면주전에서 작성한 吐紬 43필에 대한 受價를 기록한 草冊이다. 면주전은 水紬를 관청에 납입하였는데 이때 水紬의 값으로 받았던 물품은 동전, 쌀, 무명 등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시에 받지 못하고 6개년에 걸쳐 나누어 받을 수 있었다.

상세정보

受價冊은 진배하는 물품의 대금을 수취하고 그 항목을 지출별로 나누어 기록한 장부를 말한다. 受價冊에는 1회의 受價, 즉 납입하는 綿紬의 대금을 쌀, 면포, 마포, 동전으로 받을 때마다 면주전 전체의 주요 운영자금을 관리하는 補用所에 입금한 내역과, 면주전 구성원에게 분배한 내용, 진배 물품의 납입과 관련이 있는 관리들에게 지급하는 人情, 그리고 면주 조달을 위한 대금 등을 잔금이 없도록 정산해 놓았다. 受價는 물품을 납입한 代價를 수취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는 납입 품목을 공정가격으로 기재해 두었으며 그 가격에 따라서 동전, 무명, 쌀의 형태로 지급받았다. 그리고 수취할 때 관계 관청의 관리에게 情米를 지급해 주었다. 무명과 쌀의 경우에는 판매하여 作錢하고 시세에 따른 작전 비율과 현금화한 총액을 기입했다. 여기에서 다시 인정을 총 수가액의 10% 정도 공제했다. 이러한 내용들은 受價冊의 後錄에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다.
본 受價冊은 1896월 12월에 작성된 성책으로 1895년 1월분 吐紬를 납입하고 그 값을 받은 내역을 기록한 성책이다. 수량은 43필이었다. 본래는 2동 23필이지만 遺在가 1동 30필이 남아 있었으므로 실제로는 43필만 납입했다. 토주의 受價는 1필당 100냥으로 4,379냥을 받았다. 그러나 受價는 일시로 받지 못하고 730냥을 6개년에 걸쳐서 나누어 받았다. 1897년부터 시작하여 1902년에야 모두 받을 수 있었다.
참고문헌
고동환, 「조선후기 市廛의 구조와 기능」, 『역사와 현실』 44, 한국역사연구회, 2002.
집필자 : 명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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