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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원(含春苑)의 주전원(主殿院) 차하장(上下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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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G.0000.1114-20170331.KY_X_117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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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차하기 | 경제-회계/금융-차하기
· 작성주체 발급 : 궁내부 주전원 서무과(宮內府 主殿院 庶務課)
수취 : 함춘원(含春苑)
· 작성지역 한성부 서부
· 작성시기 [1905년~1906년]
· 형태사항 19.4 X 6.2 | 1張 | 종이 | 한자
· 인장서명 1 (적색, 방형, 主殿院庶務課之章)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1176-75

안내정보

대한제국 시기 宮內府 소속의 主殿院 庶務課에서 작성한 上下狀이다. 尺文이 금전이나 물품의 거래가 이루어진 후 그 내용을 증빙하기 위하여 간단한 서식으로 작성한 문서라고 한다면, 차하장은 그 반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문은 대개 조세나 여러 가지 잡세 등을 납부할 때 해당 관청에서 발급하는 것인데 반하여, 차하장은 해당 관청에서 개인 혹은 기관에 지출해야 할 금액을 기재하고 발급하는 문서를 가리킨다.

상세정보

가와이 문고에서 확인되는 253종의 문서들은 모두 궁내부 소속의 주전원 서무과에서 발급한 차하장이다. 발급 주체는 기재되어 있지 않으며 지급처와 지급액만 기재되어 있다. 모든 문서에는 지급처와 지급액과는 다른 필체로 '上下'라고 기록해 두었다. 다만 모든 차하장에 인장이 찍혀 있는데 이 인장은 '主殿院 庶務課'의 인장이므로 발급처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한편 발급 시기도 특정하기는 어렵다. 차하장에는 발급 일자가 기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전원은 궁전, 離宮, 御園과 자리를 설치하는 일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던 관청이었다. 1894년 관제 개혁 당시 궁내부 소속의 殿閣司였다가 1895년 관제 개혁으로 主殿司라 개칭되었으며 1905년 3월 주전원으로 다시 명칭을 바꾸었다. 그러므로 본 차하장은 적어도 1905년 이후의 문서임을 알 수 있다.
본 문서는 함춘원 관련 업무에 지출된 2圜을 증빙하는 차하장이다. 함춘원은 창경궁 동쪽에 위치한 왕실의 苑囿였다. 궁궐의 후원으로 성종대에 조성되어 왕들이 즐기던 곳이다. 인조대에는 절반을 떼어 목장으로 사용하였다. 정조는 함춘원 북뽁에 경모궁을 조성하면서 함춘원도 함께 정비했다. 일제시대에 경성제국대학이 건립되면서 함춘원은 파괴되었다.
함춘원 관련 문서는 모두 4종이 확인된다. 지급처는 含春苑 혹은 含春苑直으로 되어 있으며 금액은 모두 동일하게 2円이다. 함춘원지기에게 지급된 것으로 판단된다. 본 문서는 다른 문서와는 달리 円이 아니라 圜으로 표기하였다.
집필자 : 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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