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분류

화성가연직(華城假蓮直)의 주전원(主殿院) 차하장(上下狀)

이미지+텍스트 가+ 가-

자료UCI: RIKS+CRMA+KSM-XG.0000.1114-20170331.KY_X_1176-221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차하기 | 경제-회계/금융-차하기
· 작성주체 발급 : 궁내부 주전원 서무과(宮內府 主殿院 庶務課)
수취 : 화성가연직(華城假蓮直)
· 작성지역 한성부 서부
· 작성시기 [1905년~1906년]
· 형태사항 18.8 X 4.7 | 1張 | 종이 | 한자
· 인장서명 1 (적색, 방형, 主殿院 庶務課)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1176-221

안내정보

대한제국 시기 宮內府 소속의 主殿院 庶務課에서 작성한 上下狀이다. 尺文이 금전이나 물품의 거래가 이루어진 후 그 내용을 증빙하기 위하여 간단한 서식으로 작성한 문서라고 한다면, 차하장은 그 반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문은 대개 조세나 여러 가지 잡세 등을 납부할 때 해당 관청에서 발급하는 것인데 반하여, 차하장은 해당 관청에서 개인 혹은 기관에 지출해야 할 금액을 기재하고 발급하는 문서를 가리킨다.

상세정보

대한제국 시기 宮內府 소속의 主殿院 庶務課에서 작성한 上下狀이다. 尺文이 금전이나 물품의 거래가 이루어진 후 그 내용을 증빙하기 위하여 간단한 서식으로 작성한 문서라고 한다면, 차하장은 그 반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문은 대개 조세나 여러 가지 잡세 등을 납부할 때 해당 관청에서 발급하는 것인데 반하여, 차하장은 해당 관청에서 개인 혹은 기관에 지출해야 할 금액을 기재하고 발급하는 문서를 가리킨다.
가와이 문고에서 확인되는 253종의 문서들은 모두 궁내부 소속의 주전원 서무과에서 발급한 차하장이다. 발급 주체는 기재되어 있지 않으며 지급처와 지급액만 기재되어 있다. 모든 문서에는 지급처와 지급액과는 다른 필체로 '上下'라고 기록해 두었다. 다만 모든 차하장에 인장이 찍혀 있는데 이 인장은 '主殿院 庶務課'의 인장이므로 발급처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한편 발급 시기도 특정하기는 어렵다. 차하장에는 발급 일자가 기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전원은 궁전, 離宮, 御園과 자리를 설치하는 일에 관한 사무를 맡아보던 관청이었다. 1894년 관제 개혁 당시 궁내부 소속의 殿閣司였다가 1895년 관제 개혁으로 主殿司라 개칭되었으며 1905년 3월 주전원으로 다시 명칭을 바꾸었다. 그러므로 본 차하장은 적어도 1905년 이후의 문서임을 알 수 있다.
본 문서는 華城의 假蓮直에게 동전 4円을 지급한 차하장이다. 화성은 정조 연간에 건립된 수원부의 읍성으로 사도세자의 무덤이 수원의 현륭원으로 이장하면서 화성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정조 사후 화성 내에 華寧殿이 건립되어 정조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냈다. 蓮直은 연지기를 말하는 것으로 『경모궁의궤』를 통해 존재 형태를 알 수 있다. 경모궁은 사도세자의 사당으로 1782년 밭을 파서 못을 만들고 연을 심었는데 당시 밭주인을 연지기로 삼아서 연을 관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華城假蓮直은 화성 내 연못의 연을 관리하는 직책이었음을 알 수 있다.
華城假蓮直 관련 문서는 모두 5건이 남아 있다. 본 문서를 비롯하여 3번, 85번, 142번, 169번, 문서가 모두 華城假蓮直에게 동전을 지급하는 차하장이다. 5종의 문서는 모두 동일하게 4円을 지급하고 있다. 동전 지급 성격은 142번 문서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유일하게 華城假蓮直雜給이라고 기재되어 있어서 月給 형태라기보다는 비정기적 지급의 성격이 강하다는 사실일 유추해 볼 수 있다.
집필자 : 박범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