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분류

1872년 면주전(綿紬廛) 영혜옹주 길례차지등록(永惠翁主 吉禮次知謄錄)

이미지+텍스트 가+ 가-

자료UCI: RIKS+CRMA+KSM-XG.1866.0000-20170331.KY_X_0799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차하기 | 경제-회계/금융-차하기
· 작성시기 병인 삼월 이십일(1866)
· 형태사항 22張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799

안내정보

이 책은 1872년 4월 영혜옹주와 부마 박영효의 혼인 시 면주전에서 물품 진배 등 처리해야 할 실무를 맡은 길례차지가 각종 지출 내역 등을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전체 내용을 크게 各色水吐紬措備秩, 進排秩, 錢文捧上秩, 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各色水吐紬措備秩에서는 백수주부터 남수주, 태홍토주, 자적토주 등 다양한 수토주를 마련한 방법과 수량을 기록하였다. 대방 등에서 보유하고 있거나 각방에서 매득하는 방식으로 마련하였다. 진배질에서는 길례차지가 영혜옹주 길례 시에 진배한 물품 내역과 수량을 기록하였다. 면주전에서 진배한 물건으로는 각종 수토주와 함께 장방 등에 지급할 인정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울러 진배 이후 다시 돌려받은 양도 수토주의 종류에 따라 정리하였다.
전문봉상질은 길례차지가 지급받은 화폐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왜단소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05냥 1전을 빌렸다. 용하질은 가례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각종 토주를 염색하는 데 필요한 공전과 요기로 지출한 내역이 남아있다. 그 뒷부분은 결락되었다.

상세정보

이 책은 1872년 4월 영혜옹주와 부마 박영효의 혼인 시 면주전에서 물품 진배 등 처리해야 할 실무를 맡은 길례차지가 각종 지출 내역 등을 기록한 것이다. 책의 겉면에는 "壬申四月十三日永惠翁主吉禮次知謄錄"으로 되어 있다. '길례'는 공주 혼인의 높임말이고 '차지'는 순수한 우리말로 '(어떤 실무를) 맡은 이'라는 의미이다. 이 책의 제목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국왕 혼례 때 실무를 맡은 이의 기록이라는 의미이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1872년 4월 13일 영혜 옹주와 부마 박영효가 혼인을 올린 것으로 나와 있다. 영혜 옹주는 철종과 그 후궁 숙의 범씨의 딸이다. 철종은 슬하에 5남 6녀를 두었으나 모두 요절하고, 영혜옹주만이 유일하게 장성한 자녀이다. 박영효는 갑신정변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이 책은 영혜 옹주의 혼인을 맞아 면주전에 할당된 다양한 물품 등을 준비하고 진배하는 실무를 맡은 이가 자신의 업무를 지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전체 내용을 크게 各色水吐紬措備秩, 進排秩, 錢文捧上秩, 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그런데 용하질은 일부만 남고, 뒷부분이 결락되었다. 그래서 다른 차지등록처럼 당시 실무를 맡았던 차지와 조사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各色水吐紬措備秩에서는 백수주부터 남수주, 태홍토주, 자적토주 등 다양한 수토주를 마련한 방법과 수량을 기록하였다. 대방 등에서 보유하고 있거나 각방에서 매득하는 방식으로 마련하였다.
진배질에서는 길례차지가 영혜옹주 길례 시에 진배한 물품 내역과 수량을 기록하였다. 면주전에서 진배한 물건으로는 각종 수토주와 함께 장방 등에 지급할 인정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울러 진배 이후 다시 돌려받은 양도 수토주의 종류에 따라 정리하였다.
전문봉상질은 길례차지가 지급받은 화폐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왜단소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05냥 1전을 빌렸다.
용하질은 가례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각종 토주를 염색하는 데 필요한 공전과 요기로 지출한 내역이 남아있다. 그 뒷부분은 결락되었다.
집필자 : 이욱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