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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 미국 셰난도어 호에 가서 문정을 실시한 의주통사의 문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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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J.1868.0000-20180331.KY_X_0906_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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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 분류 고문서-외교문서류-외교문서 | 정치/행정-외교-외교문서
· 작성지역 풍천(豊川) 초도(椒島)
· 작성시기 고종 5(1868)
· 형태사항 1張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906

안내정보

1868년 4월 23일, 장연현감의 명령으로 풍천 초도(황해도 송화군 소속 섬)에 가서 미국 선박 셰난도어 호 승선원과 문정을 실시한 의주통사의 기록으로, 제너럴 셔먼 호 승선 인원의 생사 여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상세정보

1868년 4월 23일, 장연현감의 명령으로 풍천 초도(황해도 송화군 소속 섬)에 가서 문정을 실시한 의주통사의 기록이다. 문정을 하러 간 이양선은 미국 증기선 셰난도어 호였고, 함장은 해군 중령 페비거(John C. Febiger)였다. 문정 내용은 초도에 와서 정박하고 있는 이유와 체류 기한, 평양에서 소각된 제너럴 셔먼 호와 관련된 사항이었다. 먼저 자신들이 조선에 온 이유는 이전에 보냈던 미국 측의 국서에 대하여 조선 국왕의 회답을 기다려서 받아가기 위해서라고 했다. 하지만 조선 측에서는 외국과 사적으로 서한을 주고받는 법도가 없으며, 청국을 경유해야 한다는 점을 거론하였다.
제너럴 셔먼 호에 관련된 인물로는 김자평(金子平), 우문태(于文泰), 최난헌(崔蘭軒, 토마스)의 동정이 거론되었다. 페비거 측에서는 평양에서 선박이 소각된 이후에라도 무언가 자잘한 것이라도 남은 게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조선 측에서는 그 때 다 태워버렸고 남아 있는 물건은 없다고 답했다. 최난헌이 살해된 이유도 문의하였다. 이에 대해 조선 측에서는 제너럴 셔먼 호 측이 평양 중군을 잡아 가두고 종자 2명을 살해했는데, 이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가족들이 보복 공격을 하는 가운데 평양 군민들이 협공을 가했다고 전하였다.
제너럴 셔먼 호의 유류품이 남아 있지 않고, 최난헌 등이 살해당해 생존자가 없다는 조선 측의 전언에 고개를 숙이고 할 말을 잃은 미국 측 인사의 모습이 마지막에 짧게 서술되어 있다.
집필자 : 박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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