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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년 면주전(綿紬廛) 관중차지 용하등록책(館中次知用下謄錄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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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G.1875.0000-20170331.KY_X_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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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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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차하기 | 경제-회계/금융-차하기
· 작성주체 발급 : 유진벽(劉鎭璧) , 오석린(吳錫麟) , 성재욱(成載郁) , 문철행(文哲行) , 김선학(金善學) , 김진옥(金振玉) , 안영석(安永錫) , 태명선(太明善)
· 작성시기 을해 이월 일(1875)
· 형태사항 34장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792

연결자료 묶음해제

안내정보

이 책은 1875년 2월 면주전의 관중차지가 청나라 동치제의 죽음을 알리는 중국 사신의 접대 등과 관련해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크게 還下秩, 貿銀秩, 錢文捧上秩, 錢文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면주전에서 진배해야 할 총량은 12통이었다. 면주전 각방에서 진배한 예단량을 적었다. 그리고 각방에서 납품한 면주 중 퇴짜를 받은 30필의 내역을 정리하였다. 이것이 환하질이었다. 이를 토대로 각방에 추가로 할당한 면주 수량을 정리하였다. 무은질은 면주전 대방의 위촉을 받아 은을 구입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관중차지는 539냥 4전중의 丁銀을 구입하여 대방에 납부하였다. 전문봉상질은 은을 납품한 대가로 대방으로부터 지급받은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대방은 왜단소와 보용소의 자금으로 총 3,844냥 9전 2푼을 관중차지에게 지급하였다. 전문용하질은 관중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총 2,801냥 8푼을 지출하였고, 1,043냥 8전 4푼이 남은 것으로 정산했다.
책의 말미에 "丁丑八月二十四日乙亥館中次知會計記"라는 제목의 기록이 첨부되어 있다. 이것은 이때 남은 돈 1,043냥의 최종 처리 내용을 적었다.

상세정보

이 책은 1875년 2월 면주전의 관중차지가 청나라 동치제의 죽음을 알리는 중국 사신의 접대 등과 관련해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책의 겉면에는 "乙亥二月日館中次知用下騰錄冊"이라고 되어 있으며, 본문 첫 줄에 "同治皇帝崩逝傳訃弔勅時 淸人禮單"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즉 청나라 동치제의 죽음을 알리는 중국 사신이 왔을 때 면주전에서 예단 납품과 관련된 지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면주전으로서는 납품한 예단이 퇴짜 맞지 않도록 물건의 품질을 검수하는 서리 등과 적절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었다. 면주전에서 이러한 실무를 맡아 처리하는 이를 '관중차지'라고 하였다.
이 책은 지출 부분을 크게 還下秩, 貿銀秩, 錢文捧上秩, 錢文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그리고 지출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진배할 예단 총량과 그 구체적인 내역을 적었다. 면주전에서 진배해야 할 총량은 12통이었다. 이어 상사에게 원예단 2통을 본색으로 지급하였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역이 나오고, 마지막에 본색으로 11통 30필, 折銀으로 20필을 진배했다고 정리하였다.
다음으로는 면주전 각방에서 진배한 예단량을 적었다. 그리고 환하질에서 각방에서 납품한 면주 중 퇴짜를 받은 30필의 내역을 정리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방에 추가로 할당한 면주 수량을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무은질은 면주전 대방의 위촉을 받아 은을 구입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관중차지는 539냥 4전중의 丁銀을 구입하여 대방에 납부하였다.
전문봉상질은 은을 납품한 대가로 대방으로부터 지급받은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대방은 왜단소와 보용소의 자금으로 총 3,844냥 9전 2푼을 관중차지에게 지급하였다.
전문용하질은 관중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은자를 구입하는 데 236냥 4전을 비롯해 면주전 각방이 진헌한 면주 대금, 관중차지의 활동비, 중사별감 등을 비롯한 관련 관료들에게 바친 은자 등의 상세한 내역이 기록되어 있다. 총 2,801냥 8푼을 지출하였고, 1,043냥 8전 4푼이 남은 것으로 정산했다.
책의 말미에 次知 劉鎭璧, 吳錫麟, 任 成載郁, 文哲行, 任 金善學, 曹司 金振玉, 安永錫, 太明善 등의 이름이 기록되어있다. 유진벽에서 김선학까지는 관중차지이고, 김진옥에서 태명선까지는 조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실무를 보았던 이는 이름 앞에 임이라고 되어 있는 성욱재, 김선학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은 경비 지출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출한 항목마다 확인하고 날인하였으며, 마지막에는 대방에서 최종확인하고 있다.
한편 책의 말미에 "丁丑八月二十四日乙亥館中次知會計記"라는 제목의 기록이 첨부되어 있다. 이것은 이때 남은 돈 1,043냥의 최종 처리 내용을 적었다.
집필자 : 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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