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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면주전(綿紬廛) 관중차지 용하등록책(館中次知用下謄錄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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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G.1876.0000-20170331.KY_X_0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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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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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차하기 | 경제-회계/금융-차하기
· 작성주체 발급 : 유진벽(劉鎭璧) , 태용엽(太龍燁) , 최홍진(崔弘鎭) , 문철행(文哲行) , 김선학(金善學) , 김진옥(金振玉) , 안영석(安永錫) , 고성환(高性煥)
· 작성시기 병자 정월 일(1876)
· 형태사항 36장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793

연결자료 묶음해제

안내정보

이 책은 1876년 1월 면주전의 관중차지가 순종을 왕세자로 책봉하기 위해 온 중국 사신의 접대 등과 관련해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지출 부분을 크게 還下秩, 貿銀秩, 錢文捧上秩, 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면주전에서 진배해야 할 총량은 11통 40필이었다. 실제로는 상사에게 원예단 2통을 본색으로 지급하였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역이 나오고, 마지막에 본색으로 11통 30필, 折銀으로 1통 2필을 진배했다고 정리하였다.
다음으로는 면주전 각방에서 진배한 예단량을 적었다. 그리고 환하질에서 각방에서 납품한 면주 중 퇴짜를 받은 1통 2필의 내역을 정리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방에 추가로 할당한 면주 수량을 정리하였다. 무은질은 은을 구입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관중차지는 600중의 은을 호조와 대방으로 받았으나 중간에 소실된 부분이 있어, 24냥을 구입하였다. 전문봉상질은 대방으로부터 지급받은 화폐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대방은 기존에 수가했던 자금으로 총 3,507냥 9전 1푼을 관중차지에게 지급하였다. 용하질은 관중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총 3,148냥 8전 6푼을 지출하였고, 359냥 5푼이 남은 것으로 정산했다.
책의 말미에는 이때 남은 돈359냥 5푼의 최종 처리 내용을 적었고, 또 이때 관중차지였던 유진벽이 면주전으로부터 빌린 부채 현황을 정리한 건기가 첨부되어 있다.

상세정보

이 책은 1876년 1월 면주전의 관중차지가 순종을 왕세자로 책봉하기 위해 온 중국 사신의 접대 등과 관련해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책의 겉면에는 "丙子正月日館中次知用下謄錄冊"이라고 되어 있으며, 본문 첫 줄에 "世子冊封勅使淸人禮單"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즉 훗날 순종을 세자로 책봉한다는 칙서를 가지고 중국 사신이 왔을 때 면주전에서 예단 납품과 관련된 지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면주전으로서는 납품한 예단이 퇴짜 맞지 않도록 물건의 품질을 검수하는 서리 등과 적절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었다. 면주전에서 이러한 실무를 맡아 처리하는 이를 '관중차지'라고 하였다.
이 책은 지출 부분을 크게 還下秩, 貿銀秩, 錢文捧上秩, 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그리고 지출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진배할 예단 총량과 그 구체적인 내역을 적었다. 면주전에서 진배해야 할 총량은 11통 40필이었다. 실제로는 상사에게 원예단 2통을 본색으로 지급하였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역이 나오고, 마지막에 본색으로 11통 30필, 折銀으로 1통 2필을 진배했다고 정리하였다.
다음으로는 면주전 각방에서 진배한 예단량을 적었다. 그리고 환하질에서 각방에서 납품한 면주 중 퇴짜를 받은 1통 2필의 내역을 정리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방에 추가로 할당한 면주 수량을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무은질은 은을 구입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관중차지는 600중의 은을 호조와 대방으로 받았으나 중간에 소실된 부분이 있어, 24냥을 구입하였다.
전문봉상질은 대방으로부터 지급받은 화폐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대방은 기존에 수가했던 자금으로 총 3,507냥 9전 1푼을 관중차지에게 지급하였다.
용하질은 관중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대방으로 은자를 가져오면서 지급한 456냥 4전을 비롯해 면주전 각방이 진헌한 면주 대금, 관중차지의 활동비, 중사별감 등을 비롯한 관련 관료들에게 바친 은자 등의 상세한 내역이 기록되어 있다. 총 3,148냥 8전 6푼을 지출하였고, 359냥 5푼이 남은 것으로 정산했다.
정산 이후 次知 劉鎭璧, 文哲行, 太龍燁, 任 金善學, 任 崔弘鎭, 曹司 金振玉, 安永錫, 高性煥 등의 이름이 기록되어있다. 유진벽에서 최홍진까지는 관중차지이고, 김진옥에서 고성환까지는 조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실무를 보았던 이는 이름 앞에 임이라고 되어 있는 김선학, 최홍진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은 경비 지출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출한 항목마다 확인하고 날인하였으며, 마지막에는 대방에서 최종확인하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이때 남은 돈359냥 5푼의 최종 처리 내용을 적었고, 또 이때 관중차지였던 유진벽이 면주전으로부터 빌린 부채 현황을 정리한 건기가 첨부되어 있다.
집필자 : 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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