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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면주전(綿紬廛) 관중차지 용하등록책(館中次知用下謄錄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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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G.1878.0000-20170331.KY_X_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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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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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차하기 | 경제-회계/금융-차하기
· 작성주체 발급 : 서치숙(徐致俶) , 성재욱(成載郁) , 유진조(劉鎭祚) , 태용엽(太龍燁) , 최홍진(崔弘鎭) , 임홍규(林弘圭) , 고성환(高性煥) , 유태양(劉泰陽)
· 작성시기 무인 십이월 일(1878)
· 형태사항 32장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794

연결자료 묶음해제

안내정보

이 책은 1878년 12월 면주전의 관중차지가 철인왕후의 상에 조문 온 중국 사신의 접대 등과 관련해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지출 부분을 크게 還下秩, 貿銀秩, 錢文捧上秩, 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면주전에서 진배해야 할 총량은 11통 46필이었다. 실제로는 본색으로 8통 16필, 折銀으로 3통 30필을 진배했다고 정리하였다. 면주전 각방에서 진배한 예단량을 적었다. 환하질에서 각방에서 납품한 면주 중 퇴짜를 받은 3통 30필의 내역을 정리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방에 추가로 할당한 면주 수량을 정리하였다. 무은질은 은을 구입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관중차지는 600중의 은을 호조와 대방으로부터 받았으나, 198냥을 사용하고 326냥을 대방에 바쳤다. 전문봉상질은 대방으로부터 지급받은 화폐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대방은 기존에 수가했던 자금으로 총 3,161냥 7전 1푼을 관중차지에게 지급하였다. 용하질은 관중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총 3,154냥 5전 6푼을 지출하였고, 7냥 1전 5푼이 남은 것으로 정산했다.

상세정보

이 책은 1878년 12월 면주전의 관중차지가 철인왕후의 상에 조문 온 중국 사신의 접대 등과 관련해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책의 겉면에는 "丙子正月日館中次知用下謄錄冊"이라고 되어 있으며, 본문 첫 줄에 "哲仁王后國恤時弔勅使淸人禮單"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즉 철종 비인 철인왕후 김씨의 상에 조문하러 중국 사신이 왔을 때 면주전에서 예단 납품과 관련된 지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철인왕후는 1878년 5월에 승하하였다. 면주전으로서는 납품한 예단이 퇴짜 맞지 않도록 물건의 품질을 검수하는 서리 등과 적절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었다. 면주전에서 이러한 실무를 맡아 처리하는 이를 '관중차지'라고 하였다.
이 책은 지출 부분을 크게 還下秩, 貿銀秩, 錢文捧上秩, 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그리고 지출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진배할 예단 총량과 그 구체적인 내역을 적었다. 면주전에서 진배해야 할 총량은 11통 46필이었다. 실제로는 상사에게 원예단 2통을 본색으로 지급하였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역이 나오고, 마지막에 본색으로 8통 16필, 折銀으로 3통 30필을 진배했다고 정리하였다.
다음으로는 면주전 각방에서 진배한 예단량을 적었다. 그리고 환하질에서 각방에서 납품한 면주 중 퇴짜를 받은 3통 30필의 내역을 정리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방에 추가로 할당한 면주 수량을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무은질은 은을 구입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관중차지는 600중의 은을 호조와 대방으로 받았으나, 198냥을 사용하고 326냥을 대방에 바쳤다.
전문봉상질은 대방으로부터 지급받은 화폐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대방은 기존에 수가했던 자금으로 총 3,161냥 7전 1푼을 관중차지에게 지급하였다.
용하질은 관중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대방으로 은자를 가져오면서 지급한 1,188냥을 비롯해 면주전 각방이 진헌한 면주 대금, 관중차지의 활동비, 중사별감 등을 비롯한 관련 관료들에게 바친 은자 등의 상세한 내역이 기록되어 있다. 총 3,154냥 5전 6푼을 지출하였고, 7냥 1전 5푼이 남은 것으로 정산했다.
정산 이후 次知 徐致俶, 成載郁, 任 劉鎭祚, 太龍燁, 任 崔弘鎭, 曹司 林弘圭, 高性煥, 劉泰陽 등의 이름이 기록되어있다. 서치숙에서 최홍진까지는 관중차지이고, 임홍규에서 유태양까지는 조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실무를 보았던 이는 이름 앞에 임이라고 되어 있는 유진조, 최홍진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은 경비 지출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출한 항목마다 확인하고 날인하였으며, 마지막에는 대방에서 최종확인하고 있다.
집필자 : 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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