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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1년 면주전(綿紬廛) 관중차지 용하등록책(館中次知用下謄錄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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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G.1881.0000-20170331.KY_X_0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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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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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차하기 | 경제-회계/금융-차하기
· 작성주체 발급 : 유진조(劉鎭祚) , 문철행(文哲行) , 장효신(張孝慎) , 이조영(李肇榮) , 김선학(金善學) , 홍성태(洪成泰) , 전재근(田在根) , 유태응(劉泰膺)
· 작성시기 신사 유월 일(1881)
· 형태사항 34장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795

연결자료 묶음해제

안내정보

이 책은 1881년 6월 면주전의 관중차지가 함풍제의 비인 동태후의 죽음을 알리러 온 중국 사신의 접대 등과 관련해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겉표지 안쪽에는 1878년과 1881년에 호조로부터 740냥중의 은자를 빌렸다는 기록이 적혀있다. 1890년 10월 8일에 기록되었고, 대방이 결재하였다.
이 책은 본문에서 지출 부분을 크게 還下秩, 貿銀秩, 錢文捧上秩, 錢文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면주전에서 진배해야 할 총량은 11통 40필이었다. 실제로는 본색으로 1통, 折銀으로 10통 40필을 진배했다고 정리하였다.
다음으로는 면주전 각방에서 진배한 예단량을 적었다. 그리고 환하질에서 각방에서 납품한 면주 중 퇴짜를 받은 10통 40필의 내역을 정리하였다. 이어 각방에 추가로 할당한 면주 수량을 정리하였다. 무은질은 은을 구입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관중차지는 566냥중의 은을 호조와 대방으로 받았고 27냥 9전중을 구입하였다. 이 중 557냥 5전중을 사용하고 36냥 4전중을 도가에 바쳤다. 전문봉상질은 대방으로부터 지급받은 화폐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대방은 기존에 수가했던 자금으로 총 434냥 2전 8푼을 관중차지에게 지급하였다. 전문용하질은 관중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총 746냥 2전 6푼을 지출하여, 311냥 9전 8푼을 손해를 본 것으로 정산했다.

상세정보

이 책은 1881년 6월 면주전의 관중차지가 함풍제의 비인 동태후의 죽음을 알리러 온 중국 사신의 접대 등과 관련해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책의 겉면에는 "辛巳六月日館中次知用下謄錄冊"이라고 되어 있으며, 본문 첫 줄에 "光緖皇太后崩逝時傳訃勅使時淸人禮單"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여기서 광서 황태후는 함풍제의 두 번째 황후이자 광서제 때 섭정했던 효정현황후를 말한다. 그녀의 거처가 자금성의 동쪽에 있었다고 하여 서태후에 대비하여 동태후라고 불린다. 광서제 즉위 후 섭정을 하다 1881년 4월 갑자기 사망했다. 즉 1881년 동태후의 죽음을 알리러 중국 사신이 왔을 때 면주전에서 예단 납품과 관련된 지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면주전으로서는 납품한 예단이 퇴짜 맞지 않도록 물건의 품질을 검수하는 서리 등과 적절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었다. 면주전에서 이러한 실무를 맡아 처리하는 이를 '관중차지'라고 하였다.
겉표지 안쪽에는 1878년과 1881년에 호조로부터 740냥중의 은자를 빌렸다는 기록이 적혀있다. 1890년 10월 8일에 기록되었고, 대방이 결재하였다.
이 책은 본문에서 지출 부분을 크게 還下秩, 貿銀秩, 錢文捧上秩, 錢文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그리고 지출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진배할 예단 총량과 그 구체적인 내역을 적었다. 면주전에서 진배해야 할 총량은 11통 40필이었다. 실제로는 상사에게 원예단 2통을 본색으로 지급하였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역이 나오고, 마지막에 본색으로 1통, 折銀으로 10통 40필을 진배했다고 정리하였다.
다음으로는 면주전 각방에서 진배한 예단량을 적었다. 그리고 환하질에서 각방에서 납품한 면주 중 퇴짜를 받은 10통 40필의 내역을 정리하였다. 이어 각방에 추가로 할당한 면주 수량을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무은질은 은을 구입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관중차지는 566냥중의 은을 호조와 대방으로 받았고 27냥 9전중을 구입하였다. 이 중 557냥 5전중을 사용하고 36냥 4전중을 도가에 바쳤다.
전문봉상질은 대방으로부터 지급받은 화폐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대방은 기존에 수가했던 자금으로 총 434냥 2전 8푼을 관중차지에게 지급하였다.
전문용하질은 관중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은자를 구입할 때 사용한 167냥 4전을 비롯해 면주전 각방이 진헌한 면주 대금, 관중차지의 활동비, 중사별감 등을 비롯한 관련 관료들에게 바친 은자 등의 상세한 내역이 기록되어 있다. 총 746냥 2전 6푼을 지출하여, 311냥 9전 8푼을 손해를 본 것으로 정산했다.
정산 이후 次知 劉鎭祚, 文哲行, 任 張孝慎, 任 金善學, 李肇榮, 曹司 洪成泰, 田在根, 劉泰膺 등의 이름이 기록되어있다. 유진조에서 이조영까지는 관중차지이고, 홍성태에서 유태응까지는 조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실무를 보았던 이는 이름 앞에 임이라고 되어 있는 장효신, 김선학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은 경비 지출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출한 항목마다 확인하고 날인하였으며, 마지막에는 대방에서 최종확인하고 있다.
말미에는 사용하고 남은 은자 처리 내역이 정리되어 있다. 담당자가 퇴시하였기 때문에 김한철이 대신했다는 것과 함께 마지막에 대방이 결재하였다.
집필자 : 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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