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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면주전(綿紬廛) 신정왕후 조칙시 관중차지 용하등록(神正王后弔勅時館中次知用下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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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CI: RIKS+CRMA+KSM-XG.1890.0000-20170331.KY_X_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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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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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차하기 | 경제-회계/금융-차하기
· 작성주체 발급 : 이신묵(李信黙) , 이조영(李肇榮) , 박동순(朴東淳) , 유상호(劉相祜) , 고완영(高完鎭) , 홍성준(洪成濬) , 홍준우(洪淳祐) , 김재경(金在敬)
· 작성시기 경인 구월 일(1890)
· 형태사항 34장 | 종이 | 한자
· 현소장처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청구기호 801

연결자료 묶음해제

안내정보

이 책은 1890년 9월 면주전의 관중차지가 신정왕후 상에 조문 온 중국 사신의 접대 등과 관련해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이 책은 크게 還下秩, 貿銀秩, 錢文捧上秩, 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면주전의 납품 예단이 총 13통 10필이었는데, 중국 사신들이 예단을 받지 않았다. 이 때문에 후1방을 비롯한 면주전의 각방이 납품한 만큼 돌려주어야 했다. 그 내역을 기록한 것이 환하질이었다. 무은질은 면주전 대방의 위촉을 받아 은을 구입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관중차지는 580냥중의 丁銀을 구입하여 대방에 납부하였다. 전문봉상질은 은을 납품한 대가로 대방으로부터 지급받은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대방은 왜단소와 보용소의 자금으로 총 6,669냥 9전을 관중차지에게 지급하였다. 용하질은 관중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은자를 구입하는 데 6,195냥을 비롯해 관중차지의 활동비, 중사별감 등을 비롯한 관련 관료들에게 바친 은자 등의 상세한 내역이 기록되어 있다. 총 6,669냥 9전을 지출하여 남은 돈이 없었다.

상세정보

이 책은 1890년 9월 면주전의 관중차지가 신정왕후 상에 조문 온 중국 사신의 접대 등과 관련해서 지출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책의 겉면에는 "庚寅九月日神正王后弔勅時館中次知用下謄錄"이라고 되어 있다. 신정왕후는 익종 비로 1890년 4월에 승하하였다. 이에 중국에서 조문 사절이 왔고, 면주전에서는 조문 사절에게 예단을 납품해야 했다. 면주전으로서는 납품한 예단이 퇴짜 맞지 않도록 물건의 품질을 검수하는 서리 등과 적절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었다. 면주전에서 이러한 실무를 맡아 처리하는 이를 '관중차지'라고 하였다.
이 책은 지출 부분을 크게 還下秩, 貿銀秩, 錢文捧上秩, 用下秩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지출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진배할 예단 총량과 그 구체적인 내역을 적었다. 면주전에서 진배해야 할 총량은 13통 10필이었다. 이어 상사에게 원예단 2통 등 중국 사절단 각 개인에게 지급해야 할 예단 수효를 적어놓았다.
환하질에서는 우선 면주전 각방에서 진배한 예단량을 적었다. 이어 되돌려받은(환하) 예단 수효를 적었다. 이때에는 중국 사신들이 예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후1방을 비롯한 면주전의 각방이 납품한 만큼 돌려주어야 했다. 따라서 그 내역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 무은질은 면주전 대방의 위촉을 받아 은을 구입한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관중차지는 580냥중의 丁銀을 구입하여 대방에 납부하였다.
전문봉상질은 은을 납품한 대가로 대방으로부터 지급받은 내역을 기록한 것이다. 대방은 왜단소와 보용소의 자금으로 총 6,669냥 9전을 관중차지에게 지급하였다.
용하질은 관중차지들이 실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내역과 액수를 기록한 것이다. 은자를 구입하는 데 6,195냥을 비롯해 관중차지의 활동비, 중사별감 등을 비롯한 관련 관료들에게 바친 은자 등의 상세한 내역이 기록되어 있다. 총 6,669냥 9전을 지출하여 남은 돈이 없었다.
책의 말미에 次知 李信黙, 李肇榮, 任 朴東淳, 任 高完鎭, 劉相祜, 曹司 洪成濬, 洪淳祐, 金在敬 등의 이름이 기록되어있다. 이신묵에서 유상호까지는 관중차지이고, 홍성준에서 김재경까지는 조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실무를 보았던 이는 이름 앞에 임이라고 되어 있는 박동순, 고완진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은 경비 지출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출한 항목마다 확인하고 날인하였으며, 마지막에는 대방에서 최종확인하고 있다.
집필자 : 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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