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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년 박상덕(朴相德) 준호구(準戶口)
자료UCI: RIKS+CRMA+KSM-XD.1750.1111-20150413.KY_X_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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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 분류 | 고문서-증빙류-호적 | 사회-인구/호적-호구단자/준호구 |
|---|---|
| · 작성주체 |
발급 :
한성부(漢城府)
수취 : 박상덕(朴相德) |
| · 작성지역 | 안국방계(安國坊契) |
| · 작성시기 | 건륭 15(1750) |
| · 형태사항 | 1張 | 종이 | 한자 |
| · 현소장처 | 일본 경도대학 가와이문고 |
| · 청구기호 | 438 |
연결자료
안내정보
1750년(영조 26)에 박상덕(朴相德)이 한성부로부터 발급받은 호구증명서인 준호구(準戶口)이다. 주소는 한성부 북부 안국방계인데 현재 위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부근이다. 방상덕의 현재 나이는 27세이고 직역은 봉렬대부(奉列大夫) 행용강현령(行龍岡縣令)이다. 같이 사는 식구는 처 신씨(申氏-28세)와 조모 이씨(李氏-65세), 모친 이씨(李氏-43세), 작은어머니 유씨(兪氏-34세) 및 동생 상악(相岳-16세)과 그의 처 김씨(金氏-15세)로 총 6명이 있다. 이밖에 남자종 11명과 여자종 17명도 기재되어 있다.
상세정보
1750년(영조 26)에 漢城府 北部 安國坊契에 사는 朴相德이 한성부로부터 발급받은 準戶口이다. 준호구는 본래 필요에 따라 관에 신청하면 호구대장의 호구사항을 베껴서 발급해 주는 문서였고, 한편 戶口單子는 戶首가 2통을 작성하여 관에 제출하면 관에서는 1통을 호적대장에 등서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1통은 호수에게 돌려주는 문서였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조선후기에 이르러 준호구와 호구단자의 구분이 모호해진 것으로 보인다. 즉 호적대장 작성기간에 관에서는 민간이 준호구의 양식의 문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게 하였고, 여기에 관인을 찍고 서압을 하여 돌려주는 관행이 생겨난 것이다. 그리고 18세기에 이르면 호구현황을 파악하는 절차가 간소화되어, 각 戶에서는 처음부터 호구단자를 작성하지 않고, 準戶口 형식의 문서만 작성하여 관에 제출하면 관에서는 이를 호적대장에 등서하고 돌려주는 방식이 되었다. 특히 한성부의 경우, 이와 같이 절차가 간소화 한 이후에 작성된 준호구에 당상과 낭청 3員의 서압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다.(문현주, 2013논문 참조) 본 준호구는 한성부에서 발급한 문서로서, 역시 낭청 3員이 서압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준호구는 민간에서 작성하여 제출한 것을 한성부에서 관인을 찍고 서압을 하여 다시 발급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본 준호구의 본문은 '考庚午成籍戶口帳內'로 시작하고 있다. 이는 당해년인 '경오년(1750)에 만든 호구 장적의 내용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라는 의미로, 이하의 내용이 호구대장에 있는 사항이라는 뜻이다. 본문 마지막에 적힌 '庚午戶口準給者'는 '경오년(1750)의 戶口와 고준하여 발급함'이라는 의미이다. 대개는 3년 전인 앞 式年의 호구대장과 서로 비교하여 발급하지만 본 준호구에는 당해년의 호구와 고준하고 있다고 기재한 것이 특이하다.
본 호구가 제 몇 統 몇 戶에 편재되었는지 적는 난은 비워져 있다. 주소인 北部 安國坊契의 현재 위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부근에 해당한다. 戶首인 朴相德는 갑진년(1724)에 태어났으며 현재 나이는 27세이다. 본관은 羅州이며 현재 직역은 奉列大夫 行龍岡縣令이다. 현재 나주지역의 박씨는 이 당시 본관을 羅州와 潘南을 혼용하여 불른 것으로 보인다. 박상덕은 영조대에 이조판서 및 병조판서를 역임한 인물로, 四祖는 다음과 같다.
부친 : 成均進士 興源
조부 : 嘉義大夫 禮曹參判 兼同知經筵義禁府春秋館事五衛都摠府副摠管 贈崇政大夫 議政府左贊成 兼判義禁府事世子貳師知經筵事弘文館大提學藝文館大提學知春秋館成均館事五衛都摠府都摠管 師正
증조부 : 奉正大夫 行敬陵參奉 贈崇政大夫 議政府左贊成 兼判義禁府事五衛都摠府都摠管 錦寧君 弼夏
외조부 : 中義大夫 靑陵君 兼五衛都摠府副摠管 模
같이 사는 가족은 처 平山 申氏(1723년생-28세)와 조모 咸平 李氏(1686년생-65세), 모친 完山 李氏(1708년생-43세), 작은어머니[仲母] 兪氏(1717년생-34세) 및 동생 幼學 相岳(1735년생-16세)과 그의 처 安東 金氏(1736년생-15세)로 총 6명이 있다. 처 신씨의 四祖는 다음과 같다.
부친 : 通訓大夫 前行松禾縣令 噏
조부 : 通訓大夫 行漢城府判官 贈司憲府執義 思遠
증조부 : 資憲大夫 議政府左參贊 兼知經筵義禁府春秋館成均館事五衛都摠府都摠管 贈謚文景公 銋
외조부 : 顯祿大夫 臨昌君 兼五衛都摠府都摠管 惃
박상원 본인과 처의 四祖 가운데 외조부는 본관이 기재되지 않았는데, 모두 宗親府의 품계와 邑號를 갖고 있는 종친이기 때문에 따로 명시하지 않은 것이다.
이밖에 소유한 奴婢로 노 11명, 비 17명이 기재되어 있다. 노비의 기재방식은 소재지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노 5명, 비 9명)와 서울, 홍천, 인천, 부평, 백천 등 소재지가 명시된 경우(노 6명, 비 8명)로 구분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것은 仰役奴婢와 納貢奴婢의 차이를 반영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집필자 : 명경일
1750년(영조 26)에 漢城府 北部 安國坊契에 사는 朴相德이 한성부로부터 발급받은 準戶口이다. 준호구는 본래 필요에 따라 관에 신청하면 호구대장의 호구사항을 베껴서 발급해 주는 문서였고, 한편 戶口單子는 戶首가 2통을 작성하여 관에 제출하면 관에서는 1통을 호적대장에 등서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1통은 호수에게 돌려주는 문서였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조선후기에 이르러 준호구와 호구단자의 구분이 모호해진 것으로 보인다. 즉 호적대장 작성기간에 관에서는 민간이 준호구의 양식의 문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게 하였고, 여기에 관인을 찍고 서압을 하여 돌려주는 관행이 생겨난 것이다. 그리고 18세기에 이르면 호구현황을 파악하는 절차가 간소화되어, 각 戶에서는 처음부터 호구단자를 작성하지 않고, 準戶口 형식의 문서만 작성하여 관에 제출하면 관에서는 이를 호적대장에 등서하고 돌려주는 방식이 되었다. 특히 한성부의 경우, 이와 같이 절차가 간소화 한 이후에 작성된 준호구에 당상과 낭청 3員의 서압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다.(문현주, 2013논문 참조) 본 준호구는 한성부에서 발급한 문서로서, 역시 낭청 3員이 서압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준호구는 민간에서 작성하여 제출한 것을 한성부에서 관인을 찍고 서압을 하여 다시 발급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본 준호구의 본문은 '考庚午成籍戶口帳內'로 시작하고 있다. 이는 당해년인 '경오년(1750)에 만든 호구 장적의 내용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라는 의미로, 이하의 내용이 호구대장에 있는 사항이라는 뜻이다. 본문 마지막에 적힌 '庚午戶口準給者'는 '경오년(1750)의 戶口와 고준하여 발급함'이라는 의미이다. 대개는 3년 전인 앞 式年의 호구대장과 서로 비교하여 발급하지만 본 준호구에는 당해년의 호구와 고준하고 있다고 기재한 것이 특이하다.
본 호구가 제 몇 統 몇 戶에 편재되었는지 적는 난은 비워져 있다. 주소인 北部 安國坊契의 현재 위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부근에 해당한다. 戶首인 朴相德는 갑진년(1724)에 태어났으며 현재 나이는 27세이다. 본관은 羅州이며 현재 직역은 奉列大夫 行龍岡縣令이다. 현재 나주지역의 박씨는 이 당시 본관을 羅州와 潘南을 혼용하여 불른 것으로 보인다. 박상덕은 영조대에 이조판서 및 병조판서를 역임한 인물로, 四祖는 다음과 같다.
부친 : 成均進士 興源
조부 : 嘉義大夫 禮曹參判 兼同知經筵義禁府春秋館事五衛都摠府副摠管 贈崇政大夫 議政府左贊成 兼判義禁府事世子貳師知經筵事弘文館大提學藝文館大提學知春秋館成均館事五衛都摠府都摠管 師正
증조부 : 奉正大夫 行敬陵參奉 贈崇政大夫 議政府左贊成 兼判義禁府事五衛都摠府都摠管 錦寧君 弼夏
외조부 : 中義大夫 靑陵君 兼五衛都摠府副摠管 模
같이 사는 가족은 처 平山 申氏(1723년생-28세)와 조모 咸平 李氏(1686년생-65세), 모친 完山 李氏(1708년생-43세), 작은어머니[仲母] 兪氏(1717년생-34세) 및 동생 幼學 相岳(1735년생-16세)과 그의 처 安東 金氏(1736년생-15세)로 총 6명이 있다. 처 신씨의 四祖는 다음과 같다.
부친 : 通訓大夫 前行松禾縣令 噏
조부 : 通訓大夫 行漢城府判官 贈司憲府執義 思遠
증조부 : 資憲大夫 議政府左參贊 兼知經筵義禁府春秋館成均館事五衛都摠府都摠管 贈謚文景公 銋
외조부 : 顯祿大夫 臨昌君 兼五衛都摠府都摠管 惃
박상원 본인과 처의 四祖 가운데 외조부는 본관이 기재되지 않았는데, 모두 宗親府의 품계와 邑號를 갖고 있는 종친이기 때문에 따로 명시하지 않은 것이다.
이밖에 소유한 奴婢로 노 11명, 비 17명이 기재되어 있다. 노비의 기재방식은 소재지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노 5명, 비 9명)와 서울, 홍천, 인천, 부평, 백천 등 소재지가 명시된 경우(노 6명, 비 8명)로 구분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것은 仰役奴婢와 納貢奴婢의 차이를 반영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집필자 : 명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