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과 1885년에 綿紬廛에서 進排의 대가로 받은 受價 내역을 정리한 기록이다. 이 기록은 단지 일자와 금액만 적혀 있어서, 정확이 무엇을 기록한 것인지 확정할 수 없다.
다만 19세기 말 면주전은 민간판매 보다는 왕실과 정부기관에 대한 進排가 주된 영업수단이 되었고, 그 受價를 받는 것이 영업상 주요 문제로 부각되었으므로, 이를 정히 해 놓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일자와 금액은 다음과 같다.
3월 25일 : 1천냥.
을유년 8월 13일 : 9백냥.
4월 23일 : 1천냥.
6월 10일 : 1천 5백냥.
갑신년 7월 6일 : 木 3동, 같은 해 5월 : 4동.
을유년 1월 : 6동, 같은 해 7월 木 10동.
참고문헌
고동환, 「조선후기 市廛의 구조와 기능」, 『역사와 현실』 44, 한국역사연구회, 2002.
고동환, 「개항전후기 시전상업의 변화 - 綿紬廛을 중심으로 -」, 『서울학연구』 32,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2008.
집필자 : 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