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매입한 方時振이 立案을 발급받은 과정에서 證人 朴鑑과 筆執 金星南이 1680년 6월 4일에 漢城府 관아에서 진술한 내용을 적은 招辭이다. 朴尙侃은 같은 해 1월 20일에 方時振에게 논 29마지기, 밭 7일경, 밭 18부8속을 매각한 바 있다.
진술은 매매명문의 본문에 적힌 내용과 일치한다. 즉 朴尙侃이 토지를 판 이유는 요긴히 쓰기 위해서이다. 팔았다고 진술한 토지는 다음과 같다.
소유경위 : 養祖母 朴氏의 명의로 吳孝誠에게 매입한 것.
-乭串(현재 서울특별시 성북구 석관동)에 있는 토지 : 給字 자호의 家代 및 栗田 0.5日耕, 田 1.5日耕, 畓 4마지기 / 仕字 자호의 畓 10마지기, 田 1日耕, 給字 자호의 畓 7마지기, 平字 자호의 田 1日耕.
-鍾岩(현재 서울특별시 성북구 종암동)에 있는 토지 : 詠字 자호의 畓 8마지기 田 1日耕, 家代 및 栗田 2日耕.
소유경위 : 崔甲戌에게 매입한 것.
-鍾岩에 있는 토지 : 榮字 자호의 田 18부8속.
매매가격 : 은자 80냥 동전 10냥
이들은 위와 같은 토지를 朴尙侃이 方時振에게 은자 80냥 동전 10냥을 받고 팔 때, 증인과 필집으로 참여하여 각각 着名했다고 진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