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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경성상업회의소(京城商業會議所) 관련 문서
이 문서는 20세기 초반 경성상업회의소(京城商業會議所)와 경성부(京城府)의 면주전(綿紬廛)에 관련된 문서로서 ①1907년 장헌식(張憲植)이 보낸 서간(書簡)의 피봉(皮封), ②1907년 경성박람회 협찬회 한국의원부(京城博覽會協贊會韓國議員部)에서 보낸 요청서(要請書), ③1907년 경성박람회(京城博覽會) 규칙략(規則略), ④1907년 경성상업회의소(京城商業會議所) 홍긍섭(洪肯燮) 서간(書簡), ⑤ 1907년 황태자전하봉영한성부민회(皇太子殿下奉迎漢城府民會) 회장(會長) 장헌식(張憲植) 서간(書簡) 등 총 5개의 문서로 구성되어 있다.
문서에 등장하는 경성상업회의소는 1905년 화폐정리사업 이후 경제상황이 점차 어려워지자 상인들을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일본은 러일전쟁을 일으키고 조선의 내정개선을 구실로 한일협약을 체결하였다. 정치ㆍ군사적으로 조선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한 일제는 조선을 상품판매시장 및 원료ㆍ식량 구입시장으로 확립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설들을 정비해 나갔다. 철도를 부설하고, 상권 및 금융 재편을 위한 화폐ㆍ재정정리사업을 진행하였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일제는 '특권상업체제'의 해체와 상권 재편을 목적으로 무명잡세와 도고의 혁파를 지속적으로 주장하였다. 일제의 침략 정책은 조선인들의 경제적 기반을 무너뜨리고 일본 상인 및 자본가들 중심의 상권을 도모하려는 것이었다. 재정고문으로 파견된 일본인 메가타 다네타로(目賀田種大郞)에 의해 화폐정리사업이 시행되면서 조선에서는 새로운 화폐가 부족해지자 유동성 문제를 겪게 되었다. 조선 상업계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였는데, 경성상업회의소의 설립도 그 일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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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장헌식(張憲植)이 보낸 서간(書簡)의 피봉(皮封)
경성상업회의소는 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바로 창립 임원을 선정하였다. 창립 임원은 대한제국 시기 정부의 회사정책에 따라 은행 등 회사설립에 적극적인 실업가 및 종로의 시전상인, 객주 등과 일진회 회원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는 다수의 관료출신 인사들이 포함되었다. 경성상업회의소는 설립과 함께 화폐공황에 대한 구제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경성상업회의소는 상업 활동 외에도 다양한 정치ㆍ사회적 활동을 하였는데, 이 문서들은 회의소의 설립과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①번 문서는 '대일본제국 황태자전하 봉영한성부민회(大日本帝國 皇太子殿下 奉迎漢城府民會)'의 회장인 장헌식이 면주전 도중(都中)의 대행수(大行首)에게 보낸 서간의 피봉(皮封)이다. ②번 문서는 경성박람회 협찬회(京城覽博會 協贊會)에서 면주전에 기부금을 요청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기부금을 모집하는 이유는 경성박람회에서 대로(大路)와 각 문(門)의 요해처에 누각을 설치하고 등(燈)을 달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③번 문서는 경성박람회 규칙을 요약한 문서이다. 문서에는 경성박람회의 설립 목적과, 통상회원 가입 방법, 회원의 등급 및 종류, 임원진의 구성, 임원의 대우 등의 총 7가지 규칙이 정리되어 있다. ④번 문서는 경성상업회의소의 회두(會頭) 홍긍섭(洪肯燮)이 면주전에 보낸 편지이다. 편지에는 명일 종각 옆을 지나가는 순종을 환영하기 위해 회의소의 의원과 각계 단체 사람들을 동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⑤번 문서는 '대일본제국 황태자전하 봉영한성부민회' 회장 장헌식이 면주전에 보낸 편지이다. 장헌식은 면주전 대행수에게 다음 달 행사에 등(燈)을 든 인원 100명씩을 데리고 종로에 있는 본회사무소로 모일 것을 요청하였다.
본 문서들은 화폐정리사업과 통감부(統監府) 설치 이후 조선 상업계의 대응과 경성사업회의소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기 경성상업회의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 문서들은 회의소의 활동과 성격을 규명하는데 많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서의 목록과 발급자, 수취자를 정리한 내용은 아래의 표와 같다.
순서
자료명
발급
수취
1
1907년 장헌식(張憲植)이 보낸 서간(書簡)의 피봉(皮封)
장헌식(張憲植)
면주전 도중(綿紬廛 都中)
2
1907년 경성박람회 협찬회 한국의원부(京城博覽會協贊會韓國議員部)에서 보낸 요청서(要請書)
경성람박회 협찬회(京城覽博會 協贊會)
면주전(綿紬廛)
3
1907년 경성박람회(京城博覽會) 규칙략(規則略)
-
-
4
1907년 경성상업회의소(京城商業會議所) 홍긍섭(洪肯燮) 서간(書簡)
홍긍섭(洪肯燮)
면주전(綿紬廛)
5
1907년 황태자전하봉영한성부민회(皇太子殿下奉迎漢城府民會) 회장(會長) 장헌식(張憲植) 서간(書簡)
장헌식(張憲植)
면주전(綿紬廛)
※ 참고문헌
전성현, 「한말～일제 초기 경성상업회의소의 설립과 활동」, 『역사연구』 8, 역사학연구소, 2000.
집필자 : 임성수
이 문서는 20세기 초반 경성상업회의소(京城商業會議所)와 경성부(京城府)의 면주전(綿紬廛)에 관련된 문서로서 ①1907년 장헌식(張憲植)이 보낸 서간(書簡)의 피봉(皮封), ②1907년 경성박람회 협찬회 한국의원부(京城博覽會協贊會韓國議員部)에서 보낸 요청서(要請書), ③1907년 경성박람회(京城博覽會) 규칙략(規則略), ④1907년 경성상업회의소(京城商業會議所) 홍긍섭(洪肯燮) 서간(書簡), ⑤ 1907년 황태자전하봉영한성부민회(皇太子殿下奉迎漢城府民會) 회장(會長) 장헌식(張憲植) 서간(書簡) 등 총 5개의 문서로 구성되어 있다.
문서에 등장하는 경성상업회의소는 1905년 화폐정리사업 이후 경제상황이 점차 어려워지자 상인들을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일본은 러일전쟁을 일으키고 조선의 내정개선을 구실로 한일협약을 체결하였다. 정치ㆍ군사적으로 조선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한 일제는 조선을 상품판매시장 및 원료ㆍ식량 구입시장으로 확립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설들을 정비해 나갔다. 철도를 부설하고, 상권 및 금융 재편을 위한 화폐ㆍ재정정리사업을 진행하였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일제는 '특권상업체제'의 해체와 상권 재편을 목적으로 무명잡세와 도고의 혁파를 지속적으로 주장하였다. 일제의 침략 정책은 조선인들의 경제적 기반을 무너뜨리고 일본 상인 및 자본가들 중심의 상권을 도모하려는 것이었다. 재정고문으로 파견된 일본인 메가타 다네타로(目賀田種大郞)에 의해 화폐정리사업이 시행되면서 조선에서는 새로운 화폐가 부족해지자 유동성 문제를 겪게 되었다. 조선 상업계에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였는데, 경성상업회의소의 설립도 그 일환이었다.
1907년 장헌식(張憲植)이 보낸 서간(書簡)의 피봉(皮封)
경성상업회의소는 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바로 창립 임원을 선정하였다. 창립 임원은 대한제국 시기 정부의 회사정책에 따라 은행 등 회사설립에 적극적인 실업가 및 종로의 시전상인, 객주 등과 일진회 회원으로 구성되었다. 여기에는 다수의 관료출신 인사들이 포함되었다. 경성상업회의소는 설립과 함께 화폐공황에 대한 구제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경성상업회의소는 상업 활동 외에도 다양한 정치ㆍ사회적 활동을 하였는데, 이 문서들은 회의소의 설립과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①번 문서는 '대일본제국 황태자전하 봉영한성부민회(大日本帝國 皇太子殿下 奉迎漢城府民會)'의 회장인 장헌식이 면주전 도중(都中)의 대행수(大行首)에게 보낸 서간의 피봉(皮封)이다. ②번 문서는 경성박람회 협찬회(京城覽博會 協贊會)에서 면주전에 기부금을 요청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기부금을 모집하는 이유는 경성박람회에서 대로(大路)와 각 문(門)의 요해처에 누각을 설치하고 등(燈)을 달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③번 문서는 경성박람회 규칙을 요약한 문서이다. 문서에는 경성박람회의 설립 목적과, 통상회원 가입 방법, 회원의 등급 및 종류, 임원진의 구성, 임원의 대우 등의 총 7가지 규칙이 정리되어 있다. ④번 문서는 경성상업회의소의 회두(會頭) 홍긍섭(洪肯燮)이 면주전에 보낸 편지이다. 편지에는 명일 종각 옆을 지나가는 순종을 환영하기 위해 회의소의 의원과 각계 단체 사람들을 동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⑤번 문서는 '대일본제국 황태자전하 봉영한성부민회' 회장 장헌식이 면주전에 보낸 편지이다. 장헌식은 면주전 대행수에게 다음 달 행사에 등(燈)을 든 인원 100명씩을 데리고 종로에 있는 본회사무소로 모일 것을 요청하였다.
본 문서들은 화폐정리사업과 통감부(統監府) 설치 이후 조선 상업계의 대응과 경성사업회의소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기 경성상업회의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 문서들은 회의소의 활동과 성격을 규명하는데 많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서의 목록과 발급자, 수취자를 정리한 내용은 아래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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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
자료명 |
발급 |
수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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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907년 장헌식(張憲植)이 보낸 서간(書簡)의 피봉(皮封) |
장헌식(張憲植) |
면주전 도중(綿紬廛 都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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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907년 경성박람회 협찬회 한국의원부(京城博覽會協贊會韓國議員部)에서 보낸 요청서(要請書) |
경성람박회 협찬회(京城覽博會 協贊會) |
면주전(綿紬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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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1907년 경성박람회(京城博覽會) 규칙략(規則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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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1907년 경성상업회의소(京城商業會議所) 홍긍섭(洪肯燮) 서간(書簡) |
홍긍섭(洪肯燮) |
면주전(綿紬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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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1907년 황태자전하봉영한성부민회(皇太子殿下奉迎漢城府民會) 회장(會長) 장헌식(張憲植) 서간(書簡) |
장헌식(張憲植) |
면주전(綿紬廛) |
※ 참고문헌
전성현, 「한말～일제 초기 경성상업회의소의 설립과 활동」, 『역사연구』 8, 역사학연구소, 2000.
집필자 : 임성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