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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부립 나카노시마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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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부립 나카노시마도서관(大阪府立中之島図書館)은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기타구 나카노시마 1쵸메에 위치한 오사카 부립 도서관이다.
에도시대부터 오사카를 본거지로 사업을 해 왔던 스미토모(住友) 가문의 제15대 기치자에몬(住友吉左衛門)이 1900년 건물과 도서 구입 기금을 기부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1904년 2월에 도서관 준공식을 거행하고 개관하였다. 개관 당시의 명칭은 오사카도서관(大阪図書館)이었다. 이후 1906년에 오사카부립도서관(大阪府立圖書館)으로 개칭하였고, 이후 수십 년간 계속해서 건물을 증축하며 규모를 키워나갔다.
1974년 4월에는 현재의 공식 명칭인 오사카부립 나카노시마도서관(大阪府立中之島圖書館)으로 다시 한 번 개칭하였다. 이때 신관은 유히가오카도서관(夕陽丘圖書館)으로 독립하였다. 이 도서관은 건축물로서의 가치도 높이 평가를 받아 본관과 좌우의 3개 동이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오사카부립 나카노시마도서관의 전경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74년 일본의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장서 수는 약 50만 권이며 오사카부립 중앙도서관과 함께 오사카의 주요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996년에 개관한 오사카부립 중앙도서관(大阪府立中央圖書館)에서는 일반 서적에서 학술서까지 폭 넓은 분야의 책을 다루는 반면, 나카노시마도서관에서는 고문서나 오사카 관련 문헌 등을 수집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 백주년기념식을 가졌다. 오사카부립 나카노시마도서관에는 한적·화서·양서 외에 오사카관계고문서, 에도시대 서점관계 자료 등 많은 자료가 수장되어 있다.

오사카부립도서관의 한국본 고서는 대부분 사토 로쿠세키의 수집본이지만 중국과 일본의 한적을 수집한 문고에도 한국의 고서가 일부 섞여 있다. 이시자키문고는 본래 한방의(漢方醫) 이시자키 가쓰조(石崎勝藏, 1845-1920)의 구장서로, 본초학ㆍ의학 관계의 서적을 중심으로 역사ㆍ신학ㆍ문학 등 분야의 도서 11,478책이 소장되어 있다. 그중 한적으로는 원판(元版)과 명판(明版)을 비롯한 중국본과 에도시대 초기의 사본 등 귀중서가 많다. 1951년에 나카노시마도서관으로 양도되었다. 의서 관련 한국본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한의사 출신의 이시자키 카시조우(石崎勝藏, 1845~1920)의 장서인 ‘이시자키문고’가 그 한 예이다. 이시자키 가문은 대대로 의업에 종사한 집안으로 의학 관계 고서를 다량 수집해왔는데 일본과 중국의 의학서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동의보감(東醫寶鑑)』, 『신편의학정전(新編醫學正傳)』 등 조선에서 간행된 고서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