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를 산 안생원(安生員)의 노(奴) 수영(守永)이 한성부로부터 입안(立案)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집터를 판 홍조이(洪召史)가 1664년(현종 5) 9월 1일에 진술한 내용을 적은 초사(招辭-진술서)이다. 홍조이는 木手인 郭繼宗의 妻이다. 홍조이는 어의동(지금의 종로구 종로5가 부근)에 있는 60칸 규모의 집터를 은자 15냥을 받고 노 수영에게 팔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상세정보
집터를 산 安生員의 奴 守永가 한성부로부터 立案을 발급받는 과정에서, 집터를 판 洪召史(홍조이)가 1664년(현종 5) 9월 1일에 진술한 내용을 적은 招辭[진술서]이다. 홍조이는 木手인 郭繼宗의 妻이다. 관련 매매명문은 같은 해 1월 10일에 작성되었다.
본 진술서[招辭]에서 홍조이는 매매명문에 적힌 바대로 진술하고 있다. 즉 집터의 소유경위는 '아버지에게 별도로 받은 것'이고, 위치는 東部 於義洞 昌善坊, 규모는 60칸이다. 四標는 東-許參奉 空垈, 西-白生員 空垈, 南-小路, 北-李甲山 空垈이며, 매매가격은 正銀子 15냥이다. 이를 입안을 신청한 자인 安生員의 奴 守永에게 본문기와 함께 팔았다는 내용이다.
본문 좌측에 '白'자와 함께 진술한 홍조이의 手寸과 한성부의 堂上 및 郎廳의 서압이 있다.